3월 2일!
새 학기 시작,
둘째 중학교 입학인데 집 앞에서 배웅해 줬습니다.
코로나 전까지는 일 나가고 들어올때
항상 볼에 뽀뽀해 주던
작고 귀여운 아이였는데
2년새 키가 훌쩍커서 중1인데
170cm가 넘게 크더라구요
제가 키가 작아서 안좋은 유전자를 물려주면
어쩌나? 살짝 걱정도 했었지요
심부름도 잘하고 말도 잘들어서 진짜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내 새끼..
(아들에 대한 사랑이 깊어갈수록
마음 한구석에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도
깊어만 갑니다.
울 아버지도 나를 저렇게 키우셨겠구나!
아버지 사랑하고 보고 싶습니다.)
둘째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V자 포즈도 취해줬는데
중3
큰애는 사진 찍는다고 아빠 쳐다보라니깐
"왜 찍어요? 찍지 마세요!"
이래서 간신히 한장 건졌네요 ㅋ
꽃피는 3월 입니다.
따듯해 지는 기운처럼
몸도 마음도 늘 따듯함을 유지했으면
합니다.^^
곧 춘곤증이 기승일텐데 쉬엄쉬엄 다녀유~
뽀뽀를 안해줬더니 금새 커버려서
이젠 뽀뽀해도 안 받아주려고 해요.
아직 불편해서 일은 못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에 진짜 졸음운전
유의 하세요^^
기도중에 아버님 기억하겠습니다^^
"아부지!"하고 부르면
"우리 막내! 잘 하고 있지?"하고
인자하신 모습으로 나타나실 것 같아요~~~~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군대만 남았네요
아이들이 삐뚤어지지 않고
올바르게 자라도록 부모의 도리를
잘 하고는 있는건지?
다른집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큰애가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에
열중하는데 가끔씩
농담으로 큰아빠처럼 특전사 부사관으로
가든지 김동현처럼 해병대 가라고 합니다^^
든든한 아드님이있어서 든든하시겠어요.
공주는 요즘 학생들이 개학을하고
새내기 대학생들로 모처럼 예전의 공주로
돌아온듯합니다..
카카오택시만 없으면요..
그때 X레이 한번 더 찍어보고
결정한대요.
재활까지 가기가 힘드네요..
공산성에서 바라보는 금강 둔치와
신관동쪽 풍경이 가끔씩 생각납니다^^
저도 요새 화성기흥으로 옮겨서 벌어먹고있습니다~
예전엔
인천,포천 x진 대학교 셔틀을 뛰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그라운드가 바뀌셨네요.
화성/기흥을 누비는 버스들 관심있게
지켜볼께요^^
바른 인성으로 올바르게 자라는게
최우선 인것 같아요.
응원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50등,60등이 있으니 1등이 빛나는 거겠죠?
행복하게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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