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올리는 글인데 무소식이 희소식이
아니네요.
지난 설연휴 마지막날,
지하 주차장에서 내리면서 문콕 방지한다고
오른손으로 도어잡고 내리다가 미끄러지면서
그대로 넘어졌는데 왼쪽 어깨에서 팔로 내려오는
상완골이 두동강이 났습니다.
(옆차 보호 한다고 한손은 끝까지 제 차 도어
잡고 있었고 좁은 틈 사이에서 구르지도 못하고
그대로 넘어진거죠)
카니발도 세대 댈수있을 정도로 주차장 폭이
넓은데 그날따라 제 오른쪽 차량이 기둥에서
30센티미터 이상 띄어서 대충 주차했고,
밤12시~1시쯤 퇴근할때
일주일에 한 두번 자리없으면 가로주차 안하고
10분이상 단지 삥 돌면서 빈자리에 주차하고
들어가는데 왜 그날은 가깝다고 그 비좁은 자리에
꾸역꾸역 주차를 했는지..
십미터만 옆에가도 넓은자리 있었고
다른 자리는 물기가 없었는데 제 자리만
물이 가득..(전날 눈은 왜 와가지고 ㅠㅠ)
다치고 나서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더군요.
연휴에다가,그 다음날 코로나 검사한다고
응급처치만 하고 꼬박 이틀 대기하다가
수술했습니다.
똑바로 누워서 못자는것도 힘들지만
제대로 씻지를 못하니 참 고역이네요.
화물 같이 시작한 친한 형님께서 20분만 더가면
집이라서 졸음참고 운행하시다가
파이프실은 25톤 카고를 후미 추돌하여
1년을 병원에 계셨습니다.
더 큰 수술하시고 많이 아프신 분들에 비하면
저는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시간도 안가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그래도
문짝에 얼굴 안다치고
머리 안다친걸로 위안삼고 이겨 내렵니다.
6년전에는 축구장에서 혼자 공 몰고가다
넘어져서 무릎 아작났었는데
이번에도 혼자 넘어졌어요.
(아파트에 매일매일 바닥 청소하는 청소차가 있는데
연휴라 쉰건지는 모르지만 제가 운이 없었던 거죠)
새해부터 액땜 쌔게했다 생각하고
나이 앞 숫자가 4에서 5로 바뀌고 나니
"이제 마냥 청춘은 아니구나"
진짜 몸 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물 하시는 분들은 더욱 낙상사고 주의하시고
모든분들 안전사고 없이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언능 쾌차하십시오 ㅠㅠ
기다리는 수 밖에요.
감사합니다.
수술시 수면마취 하기전에
부분마취 먼저 한다고 왼쪽 목에 마취주사
놓을때 왼팔 신경을 건드렸는지
팔이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습니다ㅠ ㅠ
감사합니다.
언능 털고 일어날께요^^
첫째도 건강 두째도 건강인데...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제대로 된 수업은 언제쯤이나 가능할런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처음 알았는데 뼈가 붙으려면
3개월 정도 걸린다네요.
그래도 4~6주 보조기 착용후 풀를수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죠^^
재활까지 4개월 보셔야 하겠네여
쾌차하시길 ㅜㅠ
감사합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 되어야하는데
낙상사고라뇨 치료잘받으시고
언능 쾌차하시길 빕니다
만들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간만에 소식 올려주셨는데...
불행중 그만하길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속히 후유증없이 쾌차하시길 빕니다..
공주!!
새 학기 준비에 바쁠 때인데
오미크론 확산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네요.
대학가의 활기는 언제쯤 찾아올런지...
걱정 감사드리며 오늘도 좋은 손님들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재활 잘하시고 언능 나으셔요~
격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