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에
포터 전기차로 동네에서 잠깐 타보고
풀악셀 한번 안쳐보고 느낌을 썼다가
아차했습니다.
제로백 7초대에 초반 가속력이 3.0하고
비슷하다는데
잘못된 글로 혼란을 드린점
다시한번 사과드리고
제대로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못탔어요
지난 금요일 오후 감자 심으러 갔는데
토요일 새벽부터 비가와서 다 못하고
다시 화요일에 내려 갔습니다.
남들 다 심었는데 우리만 남았다는
장모님의 걱정에
몇년전 엄마의 모습이 오버랩 되더군요
(동네 사람들 마늘 다심고 부직포로 덮기까지
했는데 우리만 못했다고 땅이 꺼져라 걱정하셨던 울 엄니)
결혼전에는 막연히 밭농사가 손도 많이가고
힘들거라 생각은 했었지만
진짜 벼농사랑은 비교 불가입니다.
배추.무.감자.대파.쪽파.생강.가지.옥수수.
땅콩.메주콩(집에서 메주만들어서 직판도 하십니다)등등
땅에서 나는거 거진 다하시고
특히
고추농사는 크게 하는데
심을때,수확할때 기계로 못하고
일일이 손으로 하니 노동력 장난아니게
필요합니다.
수확기도 삼복더위 8월초라
몇배로 힘들구요.
자식들에게 손안벌리고
두분 건강이 허락되는한 일하신다니
틈틈히 도와드려야죠!!
시골에 계신 우리네 부모님들!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
삭제가 되어,
다시 처음부터 작성했습니다 ㅋ.
(글 읽어주시고 추천해 주신분들
고맙고 죄송합니다)
허리 끊어지겠네유..
가봤는데
사이즈가 안맞아서 그냥 오셨대요.
(대형 트랙터에만 맞게 나오는데
집에는 중형 트랙터라...)
대신 우산처럼 꽃아서 감자심는
기구가 있어서 허리는 안아프게
일했어요
작은 가구공방 운영하면서 살고싶은 목표가 있어요.
물론 시골가면 가구 만드는 일 보다
농사 일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장인어른께서 30~40대까지 전국을 돌며
목수일을 하셨다네요.
은퇴한지 꽤 오래되셨지만
강풍이나 폭설에 큰 비닐하우스 망가지면
업체에서 부품가져오셔서 뚝딱뚝딱.
(보조는 필요)
처가 마당에 차양막도 뚝딱뚝딱!!
금손이 마냥 부러워요^^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것 같습니다.
황토흙이 좋아보이네요..^^
지희도 아버님이 편찬으셔서 일을 줄였는데
땅노는거 못보신다고 이번주에
하우스에 고추심으신다네요..
가까기살면서 집사람 간병한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못해 죄송스런 맘 뿐입니다..
넘었군요.
언능 예전의 모습으로 돌와오셔야
할텐데요~~~~
우리네 부모님들은 당신 몸이 불편하셔도
쉬지를 않으시네요.
어쩜 조금씩 소일거리를 하시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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