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중간에 잘려서 다시 올립니다.
펨대남들의 비추 테러 먹고 날아간 글입니다. 보배 성님들은 공감하실 것 같아 올립니다.
(널리널리 퍼뜨려주십시오!)
청년들이여, 일어나라!
우리의 미래를 위해 혁명을
선도하고, 정당에 가입하자!
해외에서 공부하는 30대 초반 남성으로서, 방학을 맞아 한국에 왔다가 정권의 몰염치와 무능함에 분개하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그 곳에서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보수, 친윤석열 집회뿐 아니라, 탄핵을 외치는 범진보 진영 집회에서도 대다수가 노인이었습니다.
수백 명 중 청년(2030)은 열 몇 명, 그마저도 대부분 여성이었습니다. 정치인들이 왜 노인과 586세대 위주로 활동하며, 청년 중에서도 여성/페미니즘을 중시하는지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청년이자 남성이지만, 행동하지 않고 인터넷에서 다른 세대와 성별에 대한 혐오 밈(Meme)만을 만들어내는 우리 또래 청년, 특히 남성들에게 역겨움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청년들이여, 남성들이여, 뒤에서 불평만 하지 말고, 앞으로 나오십시오. 그대들의 에너지를 발산하십시오.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이 10년 전에 벌어졌다면, 당시 대학교 운동권 학생들이 “우리가 채수근이다.”라면서 먼저 광화문에 나왔을 겁니다.
30년 전에 벌어졌다면, 운동권이 아닌 학생들도 나왔을 것입니다. 광화문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전국 곳곳을 덮었을 것입니다.
그대들은 그대들이 ‘꿀 빤다.’라고 욕하는 노인/586, 여성들을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권리를 위해 스스로 싸웠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당신들은 싸우지 않습니다. 스스로 돕지도 않습니다. 그 누가 도와주겠습니까?
당신들은 '해줘' 세대/성별이라면서 어른들과 여성들을 비난하지만, 정작 '해줘'충은 당신들입니다. 당신들은
투표장에도 제일 적게 나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 전체가 거대한 정신병동입니다. 이를 치유하려면 결국 정치를 움직여야 하고, 기득권을 타파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전 또는 대타협을 이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들에게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먼저 과격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기득권의 이익에 복무하는 개들을 처단합시다.
미국의 Occupy Wall Street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처럼 "여의도를 점령하라" 운동을 합시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당사는 물론이고, 금융기관, 한국경제인협회(구 전경련), 경제신문사들을 점거합시다.
용산으로 가서는 국방부와 3부 요인 공관, 재벌들의 사저를 점거합시다. 광화문으로 가서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접수합시다.
서초동으로 가서는 법원과 검찰을 접수합시다. 기득권의 개들을 부숩시다. 저들이 우리를 짓밟을수록 강하게 저항합시다. 돌을 던지고 죽창으로 부숩시다.
노동자들은 파업하고, 학생들은
휴학합시다. 그렇게 되면 여의도와 용산, 광화문과 서초의
기득권들은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는 시늉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격한 방법은 단기적으로 반짝할 뿐, 되려 기득권의 결속력을 강화시킨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두 번째, 온건하면서도 지속적인 방법을 제안합니다.
정당으로 조직화되지 않은 대중운동은 무의미합니다. 청년(19~34세) 인구가 천만 명입니다.
천만 명이 정당에 가입해 월 천 원씩 후원하면, 연 1,200억이 정당에 들어갑니다. 오천 원씩 후원하면 연 6,000억, 만 원씩 후원하면 연 1조 2천억입니다.
쿠팡은 월 5천 원 멤버십으로 한국 유통망을 장악했습니다. 쿠팡은 기업이라 그 이익이 주주와 경영진에게 귀속되지만, 정당은 시민의 것으로, 정당의 이익은 시민에게로 귀속됩니다.
여러분, 정파 상관없이 여러분이 최선, 아니 차악이라고 생각하는 정당에 가입하십시오.
그 정당을 후원하십시오. 정당에서 목소리를 내십시오. 정치가 혐오스럽다고 회피한다면, 정치인들은 더더욱 혐오스럽게 굴 것입니다.
바퀴벌레를 혐오한다고 내버려두면 집이 바퀴벌레의 집이 되지 않겠습니까? 혐오할수록 정면으로 직시합시다.
커피 한두 잔 값 아껴서 정당에서 목소리를 냅시다.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 정치인을 혼내고, 우리를 위하는 정치인을 지도자로 선출합시다. 그리고, 우리도 지도자가 됩시다.
민주주의란 행동하는 양심이 일궈내고 지켜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지, 누가 알아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헬조선이라고 나라 탓을 하기보다, 먼저 우리가 나서서 적폐를 청소하고 나라를 발전시킵시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단순히
정치인들이 우리의 대리인이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나라의 주인이라는 의미입니다. 주인이 대리인에게 위임만 해서 되겠습니까. 스스로 나서야 합니다.
나라의 주인이자 미래로서, 우리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할 정치적 정책적 대안을 함께 논하고 행동하실 분은 다음 연락처로 연락 주십시오: youth_revolution@outlook.com
우리는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의
혁명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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