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 구성 결렬과 이제부터 무의미한 만날 일 없다고 선언하고 앞으로 국회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관련해 우리 여당에서 의원들 총의를 모아 스스로 결단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국회의원직 총사퇴로 맞서 싸우기를 바랬더니 두 손들고 항복하고 민주당에 주는 7개 상임위원장 자리 거지가 되어 받기로 하고 국회 등원을 하기로 했다니 진짜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의짐 짓만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국회 들어가서 민주당과 싸우기로 했다는데 그건 핑계일 뿐이고 식물국회의원 노릇하러 들어간 것이다. 민주당이 독단으로 처리하는 특검법이나 법안들을 하나라도 싸워서 막는다면 인정을 해주겠지만 하나도 막지 못 할것이면서 국회로 들어가서 싸운다는 헛소리만 하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만 사표를 낼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국회의원 108명이 사즉생 정신으로 모두 사퇴를 하기를 강력하게 권고하는 바이다. 국회의원직 자리 욕심, 상임위원장 자리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한 민주당에 의해 식물국회의원 노릇만 하게 될 것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23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22대 국회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돌아섰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잠시 국회의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얘기를 나눴다”라며 “저는 지금까지 회동도 그랬지만 이제 아무런 제안이나 추가 양보 협상안 제시가 없는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 의장도 협상을 재촉만 했지 아직 어떠한 중재안도 제시한 바 없다”라며 “박 원내대표도 기존 입장만 반복할 뿐 어떠한 타협안이나 협상안을 제시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다만 의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며칠 말미를 더 준 것이고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는 정도에 머물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여야 간 협상 중재 과정에서 보여준 입장과 태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빈손 협상은 더이상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만날 일도 없다”라며 “앞으로 국회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관련해 우리 여당에서 우리 의원들 총의를 모아 스스로 결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민주당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직을 양당이 각각 1년씩 맡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1년간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금지’ 등을 조건부로 내세웠고 국민의힘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 평행선이 지속됐다.
이에 민주당은 여당이 상임위원장 명단을 제출하지 않더라도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입법 청문회에서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증인 등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퇴장 조치를 한 데 대해 “법사위원장과 민주당은 정말 오만한 회의 진행을 했고 이는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에 대해 제가 강하게 국회의장께 항의를 드렸고 이에 관해 문제가 되는 내용을 서류로 두 장에 걸쳐 작성된 내용을 드렸다”라며 “의장께서도 ‘일단 잘 알겠다, 검토하겠다’고 말씀하셨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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