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감히 단언하건데, 

저는 잘못된 운전면허시험 정책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자동차 운전에 있어 가장 기본인 올바른 자세 및 페달 조작법 등과 같은

근본적인 교육(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과연 본인 운전 자세(시트 포지션)이 정상이라 생각하시나요 ???

검증해보면 90% 는 잘못된 자세일 겁니다. 아니 100% 일 수도 있습니다.

자세가 잘못되면 실수할 확률이 높아지고, 그에 대한 대처 역시 올바르게 할 수 없게 됩니다.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엉덩이를 앞으로 쭉빼고 눕다시피 운전합니다.

이는 시야 확보의 제한은 물론, 긴급한 상황에서의 스티어링 조작에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은 물론

풀 브레이킹 또한 불가능하게 만들죠.

개인적으로 운전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저는 평상시에도 항상 양손으로 파지하고

허리도 꼿꼿하게 세워서 가능한 바짝 앉는다고 생각했었는데요.

BMW 드라이빙 스쿨에서 제가 갖고 있는 그 자신감이 박살났습니다 -_-

풀 브레이킹 코스에서 제가 설정한 시트 포지션으로도 풀 브레이킹이 안된다는 걸 알았거든요.

각설하고, 놀랍게도 BMW 드라이빙 스쿨에서 자세 교정을 받고 얼마 후에

신도림 고가에서 역주행 하는 차량을 만났는데 정말 간발의 차이로 피한 적이 있었습니다.

긴급 제동 및 회피 동작(카운터 스티어)으로요.

정말 정면 충돌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지금이라도 운전면허시험과정에 대한 대대적인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