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베스트글
쪽지 | 작성글보기 | 신고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809677
댓글 작성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0/2000자
목록 이전페이지 맨위로
누가 어쩌고 저쩌고 해도 결국 겪어보지 않으면 저 마음 절대 이해 못할겁니다...
참으로 먹먹한 마음입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마음이 먹먹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가족분들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음에 잘 묻어두시고 남은 생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잘되길 바랍니다
저도 작년에 누나가 40대 후반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는데
문득 생각나면 너무 슬퍼지고 보고싶어지네요
안구건조증인데 촉촉해졌네요. ㅜㅜ
그 동안의 고생이 아닌, 앞으로의 행복을 다짐하는 그런 시간으로서의 여행이 되시길.
후에 다시만날 자식에게 들려주실 재미난 얘깃거리 만들러 가시자고... 그렇게 조금은 편히 보내셨음 좋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섬세한 감성으로 쓰여진 글이 슬프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합니다.
그냥 삶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삶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가족 모두 고생 많으셨다고 그리고 남은 인생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시고 언젠고 훗날 행복한 재회가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눈물이 막 나려고 하네요 ㅜ
자신의 가족사를 얼굴도 모르는 불특정 사람들한테 공공연히 까발리고 싶을까?진짜 이해가 안 가...
모르는 사람한테 위로받으면 뭐가 좀 나아지나?
위로 받아서 뭐할건데..
나같으면 누나의 존엄성을 위해서 가족끼리만 알 것 같은데.
특히 마지막에 쓰신 글귀가 맘에 와 닿네요...
"그래도 가족말고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는 걸 누군가는 알았으면 싶다"
그 존재를 기억해 주지 않는 거 보다 슬픈 게 없는 거 같습니다...
이 글을 본 많은 분들이 글쓴 이의 누님을 기억할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해 중순 즈음 10여년을 함께했던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가 생각납니다. 몇 일 동안 멍하게 있다가 그 녀석이 살아있을 때 했던 여러 행동과 추억들을 적어 사람들에게 공유했었죠. 그랬던 이유는 추억하고 아픔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더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요.
이 분의 심정과 비교하기엔 부족하지만 정성스럽고 하나하나 와닿는 글귀에서 느껴지는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앞선 댓글 중 이런 글을 왜 쓰냐는 말에 대해 문득 답변하고 싶어져 글을 적게 되네요.
그쪽 세상은 꼭 좋고 편하고 행복하길 빕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