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집에 가는중에 앞에 웬 오도바이가 나뒹굴고 운전자는 길바닥에 앉아있길래 동일 차선 차량 추돌한줄 알았는데,
웬걸? 길건너편에서 사람들이 구급차를 외치며 빨리 이리로 오라고 소리치고 있길래 가보니,
동영상과 같이 어떤분이 쓰러져 계시고 119대원은 CPR을 하고 있길래 이게 무슨일인가?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한참 혼란 스럽웠는데, 옆에 계시던 분들 얘기가 천호대교쪽에서 동대문 방향으로 가던 오도바이가 사람을 치고 맞은편 차선으로 날아갔다고 하길래, 그때서야 저 혼란스런 상황이 이해됐네요.
저 오도바이 운전자는 동일차선 추돌이 아니고 반대차선에서 사람을 치고 중앙분리대를 사진과 같이 뚫고 날아와서 저기 앉아 있던것 이네요.
제가 본것만 5분이상 오도바이 운전자가 도로에 앉아있었는데, 그다지 큰 부상은 없는듯 했는데.. 맞은편에서는 치이고 의식잃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냥 가만히 앉아서 구급차가 오기를 기다렸다고 생각드니 너무 어이가 없고 무섭기도 하네요..
몇분뒤 구급차와 경찰차가 달려온것도 저기 앉아있던 오도바이 운전자한테 였고, 다들 가벼운 접촉사고라고 생각했는데, 맞은편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암말도 않하고 앉아있는게 너무 무섭네요..저쪽은 죽었을지도 모르는데 가만 앉아만 있다니...
그리고 사람을 치고 반대편 차선까지 리터급 바이크가 날아갈 정도면 얼마나 쏘고 온건지 상상도 안되네요...
슬슬 날씨 좋아지니 길에 오도바이 타시는 분들 많아지시는데 시내에서는 제발 좀 안전운전 해주셨으면 하네요..
본인은 풀 장비해서 가벼운 부상정도 였는지 모르지만 맨몸으로 수백키로 나가는 쇠덩어리와 부딫치는 보행자는 죽습니다. 죽어
그리고 리터급 오토바이라서 좀 심하게 땡겼을것으로 예상됨요...
오토바이 운전자도 다쳤을 수 있어서 함부로 움직이면 안되여....
그날 장한평쪽에 갔었는데
양방향 직진후 하수처리장쪽 직좌신호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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