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캠핑장을 다녀왔는데 퇴실 전 맞은편 사이트 부부가 원반던지기를 하더라구요
저 캠핑장은 중앙에 공연도 할 수 있는 넓은 잔디밭이 있습니다. 근데 그 넓은 곳을 두고 굳이 좁은 사이트 사이에서 원반을 던져야하나, 맞은편인 제 사이트 쪽으로 몇번 날아오기도 하고 아이들도 뛰어다니는 곳인데 한번 더 이쪽으로 오면 하지말라고 해야겠다 하고 짐정리를 하면서 개수대에 다녀온 사이 던지기를 그만 두고 텐트를 접고 있었습니다
느낌이 이상해서 퇴실 후 주차 충격 영상을 보니 저따위로 차를 맞춰놓고 모른척 하고 가더라구요 ㅋㅋ
그자리에서 얘기하고 사과했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나몰라라 가버리니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리실에 갔는데 개인정보라 민감해서 연락처는 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가격된 부분쪽을 살펴보니 작은 기스가 났습니다
제 보험으로 일단 접수하는 방법이 좋을까요?
형사처벌 불가하며 수리비를 주면 다행인데 아니면 민사로 받아야합니다
저 상처로 자차 쓰거나 소송하면 나도 손해라 포기하는게 낫죠
미세한거라 컴파운드로 지우세요
절대 보험으로 도색 하면 안됩니다
님 말씀대로 어쨋든 잘못을 했으면 일단 사과부터 하고 수습할 의지를 보여줘야 선처도 고려하는
거죠..
일단, 위 일련의 과정을 볼 때 상대방의 행위는 최소 미필적 고의로는 보입니다.
넓은 장소를 마다하고 차량이 인근에 주차되어 있슴을 알 수 있고, 원반던지기 특성상 어디로 날아갈지
100프로 던지는 이의 의지대로 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차량을 맞춰야겠다는 확고한 고의는 해당안되지만 미성년자도 아니고 판단과 책임을 지는 성인이
위와 같은 조건하에서 원반을 던지다가 피해를 입혔고, 가해사실을 인지하고서도 후조치 없이
사실상 도주한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후 처벌이나 보상 등은 차치하고서 일단 가해자를 잡는게 우선이고 필요하다 보입니다..
하다못해 뒤늦은 사과라도 받아야죠..
컴파운드로 문질문질 하더라도 행위자에게 따끔한 교육이 되기 바랍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괜히 있는게 아닌데.
가해자인적사항 파악할수 있을것 같네요.
최소 정보...그들이 타고온 차량번호라도 cctv.블박 뒤져서 우선확보.
차량정비공장에서 견적서 받고 ..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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