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차 tg, 매형차 nf, 제 차 hd인데요
아버지랑 매형은 차에 돈을 절대 안들이는 스탈이시라 엔진오일도 15000~2만 킬로 뛰고 젤 싼 광유로 갈고
옵션이라고는 전무한 깡통차 타고 다니시는데도 하체잡소리 때문에 활대링크 교환한 것 빼고는 그냥저냥 무탈하게 잘 타고
다니시고 있고요...(tg 05년식 12만키로 주행중, nf 06년식 7만키로 주행중)
제 차 hd는 알터네이터 나가서 밧데리 방전된거랑 하부 잡소리 때문에 활대링크 교환한 것 빼고는 잔고장없이 잘 굴러가주네요
(07년식 10만키로 주행중)...물론 전 차에 돈 좀 쏟아붓는 성격이라 만키로마다 5w 30 합성유 교환, 분기마다 불스원샷 주입, 각종 소모품 제때제때 교환 등등
운전이 좀 과격한 스탈이라 출력 약해서 안나가는차 때려밟으니 휘청휘청, 100키로만 넘어가도 붕 뜨는 느낌이 나 경량휠 인치업,
각종 차대보강, 맵핑, 스태빌, 일체형, 필로우볼 로워암, 2피 브렠, 에어댐 정도 해주니 hd 121마력 가지구두 고속도로에서 x80~y00씩 6천알피엠 조지고 다니는데 동력계통에선 말썽 한번 안나네요
hd 4단미션이 유리미션이네 뭐네 해서 말이 많았는데 제 차는 아직 멀쩡합니다
동호회에서도 동력계통으로는 고장난 차 별로 못봤네요
다들 하부잡소리 문제나 내장재 삐그덕 소리 문제 이런 걸로 말이 많구요
어머니 차가 md인데 직분사엔진이라 그런지 확실히 차는 잘 나갑니다. 뉴이에프 소나타보다 잘 나가더라구요
120킬로에서 알피엠수가 불과 2500입니다. hd는 3천알피엠은 밟아야 120키로 나가거든요
확실히 직분사엔진과 6단미션과의 조합은 동력상으로는 괜찮다 싶더라구요
근데 브레이크 밀리는 거랑 고속에서 방향전환시 휘청휘청 불안한 거는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현기차의 공통적인 특징 같습니다.
tg도 고속에선 롤링 심하고 브레이크 많이 밀려서 150 이상 못밟거든요
그래도 hg, yf, md 시절보다 tg, nf, hd 시절이 차량의 기본기가 더 탄탄하고 동력계통으로는 잔고장없이
잘 굴러가는 것 같아 보이네요
md인테리어 보면 hd시절보다 원가절감한 흔적들이 너무나도 역력합니다.
미등시 윈도우등도 없애버리고 화장등도 수동으로 달아놓고 운전석옆 콘솔함도 hd에 세무로 2단함으로 달려있는거
md에서는 그냥 레자 1단함으로 바꿔버리고...
hd 리어서스펜션 멀티링크 달던거 md에서는 싸구려 대량생산 가능한 토션빔액슬로 교체해버리고...
그래서인지 md 뒷자석에 타시던 이모님...옛날 차(hd)가 더 승차감이 좋다고...이 차(md) 타면 자꾸 머리를 천장에 박게되고
속이 울렁거린다고...
어머니는 운전하시면서 hd가 더 운전하기 편했다고...md는 시야도 좁고 뒷창문시야는 아예 없다시피하고 사이드 미러도
창문이 작고 높아서 잘 안보인다고..ㅋㅋㅋ
아무튼 차값은 계속 높아만 가는데 품질은 점점 낮아져만 가는 것 같아 현기차 바라보고 있음 씁쓸하네요...
20년 뒤에도 지금처럼 잘나가는 브랜드로 존속할 것인지, 아니면 망한 브랜드로 사람들 기억속에서 사라져갈 것인지
사뭇 궁금하네요
자잘한 로장
엔진누유는 있었어도
물이세거나 엔진이 발진하는 건 없었으니까요
추전
시간이 지나면 또 yf 시절이 나았다는 글이 올라올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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