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노무현 정부를 좋아하지 않았음
김대중 대통령이 중도보수 확장을 하고자
노무현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고 봤고
당시에 사람들이 열광하던
땡삼이 야합에 항의하던 노무현도 멋있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뽑았고
대선때는 선거유세도 도왔었음
나는 언론이 비춰주는 영웅적 이미지를
소비하지 않고 대부분의 판단이 그 사람이
실질적으로 뭘 했는가만 보는 사람임
과정은 꾸밀 수 있다고
어렸을때부터 생각해왔었고
그래서 안철수에 열광하던 사람들을 비판했고
문재인에 열광하는 사람들도 비판해왔었고
윤석열이라는 눈에 보이는 괴물에 열광하던
사람들 한테도 정신차리라고 말해왔음
아무튼 내게
노무현 정부는 위선이었고
아마추어 정권이었고
내가 존경하던 김대중 대통령
그리고 김대중 정부를
악마화하던 정권이었고
이 판단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바뀐적이 없음
다만 나는 노무현 정부 시절에
노무현을 비판하는 글을 쓰지는 않았고
결과에 책임을 물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노무현 정부의 몰락을 지켜봄
친노친문들은 민주당을 흔들었고
친노친문들은 노무현을 버렸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에 남겨질
유산을 차지하고자
득달 같이 달려들었음
그때 승냥이처럼 달려든
친노들이 역겹긴 했는데
나는 친노가 아니기에
인과응보라고 여김.
여기서 조금 더 역겹게 느꼈었던게
유시민이었음
내내 모른체하더니
비장해져서 나타났으니까
노무현을 악랄하게 조롱하던 어준이도
이무렵 친노로 변신함
나는 적어도 그들처럼 노무현의 죽음을
경제적 정치적 가치로 환산하지는 않았음.
내가 그들보다 나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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