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울산하늘공원에 대한 민원을 넣었습니다.
공론화가 필요해서, 한번 읽어보시고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친누나의 이야기 입니다.
2024년 2월
자형이 돌아가시고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누나에게 유일한 낙은 울산하늘공원에 주말마다
자형의 묘지를 찾아가서,
일주일간 힘든일, 좋았던일을 이야기하면서 보내는 일입니다.
오랜병치례로 마지막에는 많이 어려워서,
자연장(잔디장)으로 보낸것이 볼때마다 안타까웠는데,
묘지석하나 만들기 못한것이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몇일전 묘지를 방문했다가,
더디어 울산하늘공원에서,
자연장에도 묘지석을 설치해주기 시작한것을 봤고,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달려가서,
저희 남편도 묘지석을 하나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
앞으로 들어오는분에게만 묘지석을 달아주고
기존에 안장된분은 비용8만원을 내더라도 본인이 원하더라도 안된다는 이야기만 반복합니다.
앞으로 들어오는분만 고인이고,
몇개월전에 들어오신분은 그냥 죽은사람입니까?
공짜로 해주는것도 아니고, 8만원을 받고 작업을 해주는것이고,
묘지석하나 못세운게 너무나 볼때마다 안타까웠는데,
그것마저도 돌아가시는분을 차별을 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아쉽더라도 모두가 공평하게 없다면
마음이 덜 속상하고, 덜 우울할텐데,
최근부터 돌아가시는분은 묘지석(비용 8만원)을 해주고,
몇개월전에 돌아가신분은 비용을 지급하고 원하더라도 귀찮아서 못해주겠다는게
사설도 아닌 공립묘지의 입장인것인지,
아니면, 이제 시작이라서 순차적으로 원하는분에게 해줄것인지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공무원들이 귀찮은거 싫어하고, 책임지는것을 싫어한다는것은 알지만,
이 일은 그냥 원하는분에게 비용을 받고 해주면 될일입니다.
모두가 공평하게 묘지석이 없이 안장되는게 원칙이라면,
아쉽지만 받아들일수밖에 없지만,
어차피 앞으로 원하는 분에게 묘지석을 세워주는 사업을 시행한다면
수개월전에 돌아가신분에게 묘지석하나 못해준게 아쉬워서 볼때마다
미안한 분에게도 해줘야 마땅합니다.
정부가 차별을 해서는 안됩니다.
고인을 상대로, 몇개월전에 돌아가셨다고 묘지석을 못해주고,
최근에 돌아가셨다고 묘지석을 해준다면, 이것은 고인에 대한 차별이고,
울산시민에 대한 차별이기도 합니다.
원한다면, 누구던 비용을 지불하면,
공평하게 묘지석을 설치해줘야 합니다.
이것이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입니다.
돌아가신분에게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감정을
묘지석을 설치해서 이름이라도 남겨주고 싶어하는 유가족에게
꼭 반드시 희망을 주는 답변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 사실을 만약에 다른 자연장에 안치된 분이 보신다면,
섭섭한 감정에 점점 시끄러워질수있으니, 공지를 해서,
원하고 비용을 지불하면 안장된 위치에 묘지석을 세울수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울산시청 - 울산시설공단- 울산하늘공원
최근에 묘지석이 세워진 모습.
최근에 돌아가신분들에게만 해주는 묘지석.
저 작은 묘지석하나가 뭐라고,
저걸 못해주겠다고 유가족을 슬프게 만드는지. 참..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