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 태초에 거니母 은순이 우연히 맛본 '검새맛'이 있었다(= 빅뱅).

# 그로부터 은순네의 사기 공간이 급속히 팽창했다.

# 돋보이기 위해 페이스 공사와 이력 조작에 애쓴 거니는 화류계에서 자칭 에이스로서 이른바 거니 yuji벌스 혹은 거니 갈(보)luck시를 형성했다.

# 그렇다고 해서 은순과 거니가 첨부터 무지막지하게 큰 욕심을 부렸던 것은 아니다.

# 적당히 큰 검새 한 마리 잘 물어서 그저 두 모녀가 감옥만 안갈 수 있다면 계획보다 덜 벌어도 가히 족하다 여겼다.

# 그런 전차로 두 년이 간택한 검새가 고로케 쓰기에 딱 좋았는데 운명의 장난으로 얼떨결에 다른 검새로 갈아타게 되었으니, 그게 바로 거니피셜 '방구만 뀌고 (Bed에서) 힘은 없지만 (Bad한) 말은 잘듣는' 검새, 굥퇘지였다.

# 거니에게 있어서 앞검새와 뒷검새 사이에 가장 큰 차이점은 말귀를 알아듣느냐 못알아듣느냐였고 그에 따라 거니가 취해야했던 운영체제는 극과극이었다. 다시 말해서...

# 앞검새는 사람다운 지능이라 서로 협의도 하고 합의도 하면서 한 배를 타고가는 것이 순조로웠지만 뒷검새는 야생 멧퇘지 같은 거라 같은 배 타고갈려면 '길들이기'가 필요했다.

# 그래서 거니가 중용한 것이 '천공'이다.

# 많은 사람들이 천공이 스승격이고 거니가 제자격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거슨 장유와 남녀라는 겉모습이 주는 대중적 착시이다.

# 거니는 천공보다 도력이 쎄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도력은 진짜 도사들의 道력이 아닌 가짜 도사들의 盜(= 도둑)력을 뜻한다.

# 천공에게 굥퇘지 길들이기를 맡기면서 도력을 세이브한 거니는 주가조작오빠들과 도로조작오빠들, 그리고 여론조작오빠들과 어화둥둥 하는 한편...

# 굥퇘지 제1부하 한가바리로 하여금 개검과 견찰을 지휘해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 나부랭이들의 준동을 단속케 하였다. 즉...

# 탄핵소추 저지선을 yuji하면서 열심히 해쳐먹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드라마틱하게 엑시트 한다는 것이 거니의 큰 그림이다. 그런데...

# 한가바리가 엇박자를 내며 굽혔다 세웠다 깐족대는 와중에 터지는 사고마다 이종호 거쳐 거니 이름 오르락내리락 하니 탄핵 저지선에 시나브로 금이 가기 시작했다.

# 이에 굥퇘지가 갖고있던 또 하나의 줄인 충암고 라인을 급히 불러들여 단단히 준비시켰지만(= 계엄령) 단박에 뽀록나고...

# 요컨대 지금의 시국을 거니의 관점으로 요약하면 한 마디로 '조또 니기미 내 봊대로 안되네, 씨발!!'이다.

# 바야흐로...

거니의 성찬이 무너지려 하고 있다.

# 끗.

# 같이 보면 좋을 뻘글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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