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환희
검은 도화지에 흩뿌려진 금빛 가루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의 춤사위
어둠을 밝히는 찰나의 환희여
꽃보다 아름다운 빛의 향연
찬란한 빛줄기 하늘을 가르고
한강 위에 수놓아진 그림자
눈부신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시간은 멈춘 듯 강물처럼 흐른다
찰나의 순간, 영원처럼 새겨진
기억 속 불꽃의 잔상
밤하늘의 별들도 부러워할
황홀한 빛의 축제
하지만 빛은 사라지고 어둠만 남아
밤하늘은 다시 침묵에 잠기네
아름다움은 덧없고 허무함만 남아
마치 꿈처럼 사라져 버린 불꽃
잠깐의 아름다움
남긴 것은 결국 미세먼지와
엄청난 이산화까쓰?
그리고 낭비된 세금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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