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사건 또 반전…논란 불식 어려워진 검찰, 고심 깊어져
입력2024.09.25. 오전 12:15
수정2024.09.25. 오전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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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결단 따라 어떤 결론도 가능하지만…모두 논란 여지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24일 예상을 깨고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기소하라고 권고하면서 무혐의로 종결될 것으로 보였던 사건의 최종 처분 방향이 다시금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표면적으로는 최 목사에 대한 심의였지만 청탁의 직무 관련성이 인정돼 사실상 김 여사에게도 혐의가 성립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으로 읽힐 수 있는 만큼 검찰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전담 수사팀을 꾸린 직후부터 각종 논란을 낳았던 이번 수사는 많은 우여곡절을 지나 두 번의 수심위까지 거치면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무혐의로 잠정 결론을 내린 뒤 두 차례 열린 수심위에서 '불기소'와 '기소'라는 상반된 권고를 받아 든 수사팀은 어떤 선택을 하든 논란을 잠재우기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다.
(성남=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동행했던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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