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19일 경기 안산에서 등굣길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피습당한 여중생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10대 용의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연합뉴스는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등에 확인해 이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여자 중학생을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 한 10대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 군은 19일 오전 8시 16분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한 중학교 부근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A 군은 등교 중이던 B 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 군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돼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습당한 B 양은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군이 B 양을 스토킹해 오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 군은 지난달 학교 측의 신고를 받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설득으로 부모의 동의 하에 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학교 측의 신고 내용에 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 군이 B 양을 쫓아다니다 (B 양의) 학교 개학일인 이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A 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