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수비 스타일을 상대가 다 분석 끝내고 이용해 먹는 느낌인데
정작 본인은 대처를 못하고 예전 스티일 그대로 플레이 하니 최악의 결과와 직면하게 되는 듯 보입니다.
김민재 스타일이 제대로 간파 당한 장면이 이번 챔스 4강전에서 첫 실점때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센터백이 자리 벗어나 앞으로 압박하듯 뛰쳐나가자, 상대는 알고 있었다는 듯 바로 공 빼서 그 빈 공간 공략해서 득점...
나폴리에서도 김민재 스타일은 이런식의 공격적 중앙수비였는데 그럼 그땐 통했으면서 지금은 왜 이러냐,
그땐 상대팀이 분석 안했겠느냐 할 수도 있지만 리그 차이, 선수 구성 차이, 소속팀의 전술 차이 등 여러 변수가
있겠고, 무엇보다 현재 뮌헨 전술 상 김민재 같은 공격적 중앙수비 방식은 득보단 실이 월등하게 많아 보입니다.
중앙과 허리가 생각보다 촘촘하지 않아 보이니 상대적으로 디펜스 라인에 과부하가 자주 걸리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4강전 뮌헨 2실점이 모두 김민재 실수로 나왔고 그게 다 득점으로 연결되어(pk허용)
현지에서 대차게 까이고 있네요. 수준 미달이란 말까지 언론에서 쏟아내는걸 보면
김민재도 이쯤에서 스스로 살 길 찾아야 할 듯 보입니다.
본인 스타일 고집보다 리그와 팀 사정, 그리고 현재 폼에 맞게
변화가 필요한 시점처럼 보이네요.
워낙 스피드도 좋고 몸싸움도 좋고 공중볼 장악도 괜찮은 등 기본 밑천이 좋으니
앞으로 보완하고 대처 잘하면 좋은 센터백으로 복귀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냥 이대로 난 내식대로 한다 고집한다면 분데스.. 뮌헨에서 생존은 힘들어 보이네요.
감독이 바뀌고 전술이 새롭게 재편된다면 그건 또 지켜봐야겠지만 아무튼 현재로서는....
투헬이 팀에 녹아들수 있도록 변화를 줬어야 하는데
왠지 민재 혼자 따로 놀고 있는듯한 분위기 같았어요
아무도 은퇴식을 열어주지 않고 쓸쓸히 잊혀져간다.
97년생이니까 지금이라도 돈욕심 줄이고 한팀에 레전드가 될 생각을 해라.
한 나라에서 팀을 옮기는것도 아니고 국가를 옮겨버리면 언어소통은 되냐?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