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강릉에 놀러 갔다가 먹고 왔습니다.
점심시간 약간 지났지만...홀에 빈 테이블 몇개 있구요.
식당 내부는 안깔끔하고...집기류도 오래 되었음.
주문하고 금방나왔는데...먹어보니까...
한마디로 과연 맛집이라고 할 수 있나...의문이었음.
1. 채소와 재료를 금방 볶는게 아니라...
대량으로 한꺼번에 만들다보니까 금방 만든 불맛과 신선한 맛이 없음.
한마디로 볶음밥 먹을때 주는 오래된 짬뽕 국물맛임.
2. 국물 맛이 지금까지 먹어본 짬뽕중에 생전 처음 먹어본 맛이었음.
마치 멍게와 생강을 푹 삶은 듯한 향과 맛이 강해서...다른 채소나 해물의 맛이 안났음.
3. 가격이 1만원인데...홍합과 바지락 약간과 다른 채소 종류는 양이 별로 없음.
가성비 별로임...우리동네 8천원 짬뽕은 온갖 재료가 FM대로 다 있음.
4. 손님이 많고 돈을 벌었으면...외부는 그렇다 해도...내부는 좀 깔끔하게 꾸며야 하는데...
아무리 전통을 위한 컨셉이라도 해도...좀 아니라고 봅니다.
바닥, 의자 테이블 등 전부 오래되었고 깔끔하지 않음.
특히 수저통은 비위생적...수많은 사람들이 만질텐데...그냥 커버없이 수저통에 숟가락과 젓가락이 꽂혀있음.
결론...
처음에 어떻게 유명해졌는지...과연 이걸 맛있다고 할 수 있나...
우리 동네 유명 짬뽕집이 재료나 맛이나 훨씬 낫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그냥 깔끔하고 유명한 집에서 먹고 오는게 낫다고 봅니다.
속았구나 바로 느낌이 오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외지인들이 입맛만 보고 나갈때 씁쓸함과
현금결재만 되는 웃기는 경험을 했습니다.
저도 거기 인터넷보고 갔다가 반도 못먹고 냄새때문에 나왔습니다.
수도권사람이지만 울진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대신 사과말씀 드리고싶네요..
사실 수도권 입맛기준 가성비 맛집은 울진에 없다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대신 한우는 어디든 다 맛있어요.
단, 성인 2인기준 기본 20+a정도 잡으시고 식사하셔야 드실만하실꺼에요.
간단한 식사기준 울진군청근처 맛집은 ㅁㄴ삼계탕,ㅁㄹㅈㅅ갈비,ㅇㅈ면장,ㅈㅈ콩나물국밥,ㅈㅇ돌솥밥 이정도 입니다.
자연산물회, 물막국수, 대게, 태국쌀국수 등등 잘하는집 있지만 군청근처가 아니니 시내지역외 자세한거 원하시면 쪽지주세요.
굳이 멀리안가도 우리동네에 생각보다 맛집이 많다는거죠ㅋㅋ
기대치가 높아 그런지 대다수 다녀온곳들은 실망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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