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2015년식 520d 사고로 인해 분손처리했었습니다.
자차 보험가액이 4100만원쯤으로 기억되네요.
처음에 사고 났을때 수리해서 탈까도 생각했지만
수리 부품비용만 2천만원에 육박해서 고쳐타기에는 찜찜한 구석이 많았습니다.
3년만에 13만을 뛰었는데요. 거의고속도로 운행입니다.
딱 10만키로 넘어가니까 5000~10000킬로마다 냉각수가 1리터 정도씩 줄어들더라고요.
서비스센터. 점검결과 EGR밸브쪽에서 누유가 되어서 냉각수가 줄어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부위인것같습니다.
문제는 3년이 안되었지만 10만킬로 오버라 무상이 안된다는 답변과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추후 문제가 될수도 있다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상을 조금더 지켜보면서 BMW에서 일년에 한번정도 진행하는 수리비용 할인 기간에 정비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죠.
다행히도 사고 나기 전까지 냉각수 양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보충을 해주었습니다.
아마도 냉각수를 자주자주 보충해 주어서 내차는 불이 안난건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제차는 2015년 3월에 등록한 F10 520D 이었습니다.
엔진형식이 B47인데요.
이엔진은 현재 G30 520D에도 장착이 되어 있는 엔진과 동일합니다.미션도 동일한것으로 알고 있고요.
물론 셋팅은 달라졌을거고 기존의 부품이 들어갔는지 모든걸 보완해서 제작되었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문제는 이번 BMW 화재 사건에 대해서 철저한 원인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품을 공유하고 있는 다른 시리즈도 같은 현상이 발생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하고 싶네요.
현재 530D를 운행하지만 자주 본네트를 열어봅니다.
배선이나 호스 녹은데 없는지 보려고요.
참으로 갑갑한 노릇이죠?
한국의 냄비근성이란 말이 있습니다.
초기에 문제를 명확하게 규명하고 조치를 해줬으면
그래도 BMW는 다르구나 라고 한국사회에 인식되었을텐데.
이제는 펄펄 끓어서 손대지 못할 상황까지 왔습니다.
이번 사태를 BMW에서 잘 해결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요.
차량 메이커를 떠나 차주님들~~
이 더운 여름 본넷트 한번씩 열어서 냉각수는 잘있나
밸트균열은 없나~~ 육안으로 한번씩 봐주시면 조금이나 도움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껀 괜찮다고?? 그걸 어케 믿어..불나는 차들이 죄다 몇년 운행한 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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