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딩 둘 있는 아빠입니다
애들도 고양이 키우고싶다하고 저도 동물을 좋아해서 키우고 싶긴한데...
입양이 너무 고민되네요
키우게되면 가족이 하나 늘어나는 일이고
쉽지않은 결정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가장 걸리는 문제가
털, 비용 문제더라구요
털빠짐이 장난 아니라 애들 비염 걱정도되고...
비용 대충 계산해보니
사료, 모래, 용품, 병원비+a
월 15만 잡고 1년이면 180만원
평균 수명 15년 *180만 ....약 2500만원 켁...
역시 개, 고양이는 지갑으로 키운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입양하게되면 태어난지 6개월 정도 된 '랙돌' 입양 예정인데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왔다갔다 하네요
집사님들 고양이 키우기 어떠신가요?
털, 비용 문제 조언 부탁드려요
블로그에서 퍼온 영수증인데
고양이가 코르크마게 조각 삼켜 수술한
수술비용이라고 합니다 후덜덜하네요 ㅠㅠ
평소에는 털 생각보다 안날립니다. 아 품종은 스코티쉬스트레이트라고 데려왔는데 암만봐도 코숏같아요..
털갈이 시즌 곧 다가올 4월쯔음 좀 많이날리고 그외엔 그닥..ㅎㅎ
아 그래도 검은옷은 입기 힘듭니다 ㅎㅎ
저희같은경우 습식사료를 주식으로 먹여 밥값이 좀 듭니다만 일반 사료 쓰시면 생각보다 돈 많이 안들어요. 모래는 조금 비싼것, 5만원짜리 사면 한달정도는 쓰는듯하고...
적당히 타협하면 사료,모래 해서 3만원도 안들거에요.
병원비는 진짜 케바케라 어휴... 그나마 개보단 병원갈일이 적어요 ㅎㅎ
근데 병원 가면 걍 입장료가 5~8만원정도, 무언가 주사같은거 맞고 약이 나온다. 10만원이상... 입원해서 뭔가를 해야한다, 돈백 각오...ㅠㅠ
비싸긴합니다 ㅜㅜ
저희고양이는 물 안먹고 지내다가 신부전 와서 한동안 병원다니고 피하수액하고 고생좀 했습니다. 돈도 200~300은 쓴듯..ㅜㅜ 그래서 지금도 습식사료 먹입니다...ㅜㅜ
벽 뜯는거...
높은곳 올라가 물건 떨어뜨린.ㄴ거...
무는거..
특히 할큄....
할큄 당해보면...오만정.다 떨어진다함..
갠적으로
반려동물...그것도
인간의 욕심이라 생각함..
걍 걔들도 자연상태에서
자유롭게 살게 냅두는게...
인간의.의, 식, 주..구조틀에
갇지말고
결과적으로는 침이 묻은 털이 주된 이유가 되니 다를 건 없죠.
초기에는 알레르기가 없다 가도 나중에 생기기도 한다네요.
늙어서 병들면 병원비 많이 나오긴 하겠지만 지금은 괜찮네요. 참고로 아이들 비염 있으면 그것부터 잘 알아보세요. 입양했다가 파양하면 동물이나 사람이나 맘 상처떼믄에 더 힘들어요. 참고로 털은 집에서 한번 깍아 주시면 탈 다 자라도 한동안 잘 안빠집니다.
큰비용 나갈때가 있습니다. ( 대퇴골 골절 수술 180만원, 검사비 마리당 20만원 )
평소에는 비용 안듭니다.
사료값, 간식값, 약값 ( 신장약값이 비싸서 못먹이고 있음 , 건강하게 지냄 )
한마리당 한달 평균 15만원정도 될것 같습니다. ( 병원비 포함 )
평소에 치아관리, 물많이 먹이면 나중에 큰비용은 없습니다.
LED 티비 패널 박살을 낸다던가... 그릇을 밑으로 떨어뜨린다던가...
입원기간 약 15일정도....
전 보통 고양이 모시고 싶어하는 사람 있으면 말리는편이에요 ㅋ
겪어보면 좋긴 하지만 그만큼 신중하라는 의미에서...
없다가 생기면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장기 외박이나 여행도 아무래도 쉽지 않구요,
집에 변화도 많이 생기죠..
피규어나..뭔가 전시해놓은것들.. 깨지기 쉬운것들은 냥님들 손에 닿지 않게 꽁꽁 숨겨야합니다.
TV도 스텐드형인데 자꾸 냥님들이 TV뒤로 들어가서 벽걸이로 바꿨구요..
쇼파.. 가죽은 꿈도 못꾸죠, 그냥 고양님들 스크레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밥먹을때, 물먹을때, 간식 먹을때
식탁이나 밥, 반찬, 물컵안에 냥님들 털 동동동 떠있는경우도 자주 보실 수 있어요.
처음엔 침실은 안된다 했지만 지금은 같이 이불덥고 잡니다..
따뜻해요..폭신폭신하고.. 대신 이불에..옷에..내 몸에 냥님들 털이 어마무시합니다..
털갈이요? 이것도 냥바냥이긴하지만 그냥 1년 365일 털갈이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가끔 귀에서 냥님들 털 나오기도 합니다..
창문.. 애들이 뛰쳐나갈 수 있으니 방묘창 해야죠.. 약간 좀 답답한감이 없잖아 있어요..
그리고 냥님들 한참 어린시기에는 집사랑 잠자는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우다다로 인해 스트레스 받기도 쉽구요,
건조기는 필수입니다..
물론 고먐미 모시면 좋은것도 너무 많지만 감수해야할것들이 많은점도 꼭 참고하세욤 ㅇ_ㅇ
처음에는 코숏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코숏, 아비시니안, 브리티쉬 숏헤어 이렇게 3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 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은 털 + 비용인데, 솔직히 비용이 부담되시면, 키우는것을 포기하라고 권합니다.
냥이 집사들 속담에 [사랑으로 입양해서 지갑으로 키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중에 10년 15년후에 애들이 아프기 시작하면 한달에 백만원정도 병원비 나올때가 많습니다.
털부분은, 거의 대부분의 집사들은 포기하는 부분입니다. 개털하고 달리 극세모이기 때문에 아무리 쓸고 닦고 해도, 옷에 털이 붙어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아무리 깔끔해도, 언제 어디서 냥이 털이 출몰할지 모릅니다.
또한, 사료를 급하게 먹거나, 아니면 주기적으로 헤어볼을 토합니다. 그럼 물티슈로 묵묵히 청소하는 참된 집사의 모습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모든 가구는 이케아로 맞추기를 추천합니다. 어떤 가구에 삘이 받아서 스크레쳐로 사용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2. 털 진짜 많이 빠져요 2달이면 신경안쓰게 됨니다(로봇청소기 공청기 있음 좋아요, 돌돌이테이프 필수)
3. 새끼고양이 예방주사를 놔줘야되서 병원비 나가요 예방주사기간 끝나면 괜찮아요
4. 중성화 비용 암컷 50-100 수컷 30-50 나가요
중성화 안하면 고양이도 사람도 힘들어요 같이 살아가려면 하세요
5. 병원은 잘안가는데 아픈애들 있어요 품종마다 유전병있는 친구들도 있어요 병원비 비싸요(보험 비추 월 10만 평생적금 각오)
6. 고양이 용품 싼거 많고 당근도 많아요 꼭안사도 되요(과연 안살수 있을까요)
7. 사료 싼거 먹음 살찌고 털 푸석해져요(그래도 괜찮으시면 먹이셔도.....)
8.똥 냄새 지독해요 (물론 모래에 싸지만 싸는순간 일어날거에요)
9. 모래는 1일 1회 이상 정리해줘야되요
10. 키우면 같이사는 행복은 확실하게 있어요
11. 사람먹는거 먹음안되서 정리 잘해줘야되요
12. 품종마다 틀리지만 선반 책장등 끝에 붙은건 다떨어트립니다.
13. 같이 키우면 안되는 식물있어요 확인필요(꽃살때도 확인 먹음 죽는 종있어요 튤립등)
14. 위에 어렵다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사실 안어려워요
15. 아프고 힘들때 위로됨니다(사람과 다른 기분)
더있지만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키우실 거면 상기 내용은 각오가 필요해요
긴~ 댓글 감사합니다
절대 품종묘 이쁘다고 돈주고 데려오지마시고 입양하세요..
월 10~15정도 나가고 털이랑 스크래치 각오하셔야합니다.. 근데 아이들이 좋아하는만큼 알러지 문제만 없으면
매우 좋을 것 같네요.. 저랑 와이프는 데려오기전에 이비인후과 가서 알러지 검사해서 괜찮은거 확인하고
데려왔습니다.. 가족들 모두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월 15만원까지는 안되는 것 같고.. (병원비가 젤 문제라 케바케 일듯 합니다. )
털.. 이 문제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털보다는 사막화가 더 문제같습니다. 먼지도 그렇고..
그리고 걱정하는건 나이가 들어 보내줘야 할때... 그게 젤 걱정이네요.
저는 주변에 키울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있으면 키우지 말라고 합니다.
불편한게 너무 많거든요. 물론 그이상으로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괭이들 있으면 여행도 길게가기 힘들어지고, 청소, 먼지... 단점이 너무 많아요
그럼에도 정이들면 없으면 안될 존재긴 하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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