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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보면, 부동산 구입 대출 막는다는 기사엔 '돈없으면 집사지 말아야지' 라는 댓글들이 참 많네요.
저는 비규제지역 지방에 삽니다. 문정부 중반 신축이 3억중반하던 집값이 현재 6억을 넘어 7억이 되네요.
10년이 안된 준신축들은 1년사이에 1억이 넘게 올랐습니다.
강원도 춘천입니다.
제 주변 안정적인 직장인인 교사부부나, 공무원들 보면 6억짜리 집은 부담스러워 못산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3억 중반에 대출껴서 집산 사람들이, 자기들 집이 6억이 되니 신은 나지만 거래는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교사부부도 3억 중반집은 대출끼고 사던데, 무슨 일을 해야 '돈없으면 집사지 말아야지' 소리가 나올 정도로
돈을 벌 수 있는 걸까요?
그리고 사람이 살다보면 집이 노후화되면 더 나은 집으로 옮겨가고 싶어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초기 입주한 집에서 평생 살아가라는 소리로 들려서 참 가혹하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어차피 집을 담보로 하는 대출인데, 못 갚으면 집을 빼았아 가면 되고,
집을 빼았기지 않으려면 열심히 대출을 갚으면서 살겠죠.
투기꾼들이 아닌 저같은 실거주자들까지 대출을 조이는걸 찬성하신다고요?
전 작은집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이 오래되어서 새로운 집으로 가려다가 좌절했습니다.
6억짜리 집은 엄두도 안나서, 15년 되어가는 구축을 3억대 주고 가려고 해도
내년부터 dsr규제해서 대출한도를 비규제지역까지 줄인다고 하는데
보배인들은 돈도 많고, 전액 현금으로 집을 살 수 있어서
문정부 부동산 정책을 무조건 지지하는건가요?
아니면 임대주택살거나 월세 살아서 등기도 한 번 안쳐본 사람들이라서
무조건 묻지마 지지를 하는 건가요?
저도 민주당이라면 묻지마 지지를 하고 어머니까지 모시고 가서도 무조건 민주당 지지했던 사람입니다.
대통령도 당연히 문통 뽑았구요. 그런데 문통 뽑아서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문통정권에서 집값이 올라서 돈을 많이 버셔서 민주당을 더 지지하신다면, 개인이 이득을 본 것이니
존중하겠습니다.
이런글을 썼으니 저도 일베 버러지가 되는 건가요?
이런 비판조차 하면 안되는건가요? 문정권의 정책은 비판조차 하면 안되는 성역인가요?
imf 이후 월급만으로는 불안 하다는
시대의 흐름 결과물 아니야?
하지만 저금리로 인한 전 세계적 상승과 중국인들의 국내 부동산매입 등의 이유도 큽니다.
공무원들끼리 궁리할 것이 아니라 현재 필드에서 부동산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업자들에게도 뭔가 자문을 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들이 가장 겁내는게 뭔지, 외통수로 몰고 갈 방법이 뭔지 다음 정권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문재인 찍었지만
땅을치고 후회한다 ㅡㅡ
그들에게는 이런 모든 중도인이 일베로보이든가말든가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국짐 찍기는 싫더라구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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