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에서 퍼온 글.입니다.
월1회 코로나검사 해서 보육교사가 코로나 걸리면 해당교사한테 구상권 청구한다고 함.
반 애기가 먼저 부모한테 옮아와서 교사가 감염되었어도 검사 한 교사가 먼저 걸린게 되기때문에 이건 좀 아닌듯 합니다
보육교사 처우가 지금도 좋지않은데.. 휴
저는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입니다
길어지고 끝이안보이는 코로나로인해 모든국민이 지쳐있을 상황에 보육교사 월1회 코로나검사추진이라는 기사를 보고 힘이빠지는 저녁이네요
저는 2월에 코로나검사 1회를 마치고 오늘또 1회 의무검사를 마쳤습니다.
네 물론 어린아이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어른이 보육교사가 먼저 조심하자라는 뜻에서 월1회 검사를 추진했다고 좋게 생각하려하지만 저또한 학교보내는 아이들이있는 엄마이고
그래서 일상생활을 조심또조심 하고있습니다.
건강도 중요하지만 보육교사가 코로나에 걸리면 크게 이슈가되어 기사화가 되기에 더 부담스러운건 사실입니다
헌데,
첫번째 ,어린이집은 보육교사만 있는 장소는 아닙니다
기본20명을 시작으로 많게는 몇백명까지 있는 장소인데 영아들 같은경우는 어린이집에서 마스크조차 쓰고있지도 않습니다
이아이들이 접촉하는 부모또한 일자리를 갖고 외부접촉도 많을뿐더러 요즘엔 조부모등하원도 많아진 추세라 어린이집에 등록된 아이들 같이거주하는 가족중1인이 매달 검사를 해야 공평하다 봅니다.
두번째, 보육시간(근무시간)과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이 맞질않습니다 대체교사를 지원하든 근무시간 조절하나 해주지않으면서 검사받으라는건 주말그것도 토요일 하루에 검사받으라는겁니까? 너무많은 인원이 몰리다보니 꿀같은 휴일반나절을 선별진료소에서 보내야합니다
왜 보육교사에게 자유시간마저 강요하는 기분이 들까요?
셋째, 보육교사 자녀들도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학교교직원은 물론 유치원,학원선생님들도 모두 공평한 검사가 이뤄지게 해야한다봅니다
검사를 하기싫다가 아니라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을 생각하여
한쪽으로 치우친 불공평한 정책에대한 거부반응이 생긴다는점
꼭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한6년간 유치원교사 지켜보면서 세상에 저런직업이 아직 있구나 싶습니다.
제대로된 교사들을 채용하고, 처우 개선해야됩니다. 너무 어중이떠중이들이 많아요. 인력이 고급화되면 말씀하신 쓰레기같은 보육교사들 당연히 사라지겠지요!
이것부터 뜯어 고치지 않으면 답 없어요...
어제 뉴스보고 한숨을....
퇴근도 없고 퇴근해서도 엄마들한테 사진보내야되고 밥먹다가 전화오면 예예 거림서 받아야되고 그렇다고 월급이라도 많은것도 아님.
진짜 최저시급서 조금 더 주면서 유치원 환경미화는 또 선생들이 자기돈으로 해야되고.
보고서는 또 왜그렇게 많은지 군대 상황병 나온 나보다 보고서가 많고.
정부시스템에 보고서 올리고 또 엄마들한테 보고서 올리고 이건 정말 할 짓이 안됨.
여가부 교육부 이것들 쓸데없는데 돈 쓰지말고 유치원 어린이집 선생들 대우좀 제대로 해줘야 된다고 생각함.
처우가 개판이니 미친것들이 가끔씩 나타나는거도 한몫 한다 생각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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