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저째 저녁을 못먹고 저녁 8시30분이 됐습니다.
아내와 같이 분식이나 시켜먹자 해서 동네에 있는 숯불에 구웠다는 김밥집에 14,000원어치 전화주문을 했습니다.
지금 주문 가능하냐
가능하다
어디어딘데 뭐뭐 해달라
알았다
카드로 결제하겠다
알았다 감사하다
40분이 지나도록 안오는 겁니다.
아내가 다시 전화해보라 했지만 전화해봤자 지금 출발했다 할게 뻔하지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50분이 지나고 1시간이 지나도 안오는 겁니다.
뭐지? 하고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전화도 안받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영업시간이 8시 40분까지더라고요.
마감시간 다 되갈 즈음 주문한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주문 가능하냐 물어봤고 가능하다고 주문까지 받아놓고
쌩까는건 도대체 뭐죠? 어이없고 황당하기 그지없네요.
결국엔 기다리다가 10시에 다른거 시켜서 10시40분에 저녁 먹었네요.
이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아 기분 팍 상하네요 진짜...
전화를하니 당신들꺼 배달하러가다가 사고나서 배달못간다고합니다
그래서 배달못오면 사정이 있어서 못온다고 전화라도 해줘야되는거 아니냐카니
누구때문에 사고난건데 그래말하냐고 더큰소리치더군요
열악한 시설에 위생 상태도 엉망이었지만 식당안은 만원이었고 식당 앞에 7~8명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저희들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주인인듯 한 아저씨가 오만상을 찌푸리고 소리 소리 지르면서 자기 직원들 야단치더니
저보다 늦게 오신 분이 식당안을 기웃거리며 들여다 보니까 그냥 막 들어가면 안된다고 또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그것까지는 또 그렇겠거니 하고 기다리는데 그날 재료가 거의 다 떨어졌는지 지금 줄 서 있는 사람들까지만 주문 받겠다고 하면서 하는 말이 "아이고 우리도 좀 쉬자" 이러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그렇게 쉬고 싶으면 장사를 하지 말던가. 정말 손님이 오는게 귀찮다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뭘 얻어 먹으러 간 것도 아니고 자기네들이 무료급식 하는 것도 아닌데 손님 대하는 태도가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 말에 빈정이 팍 상해서 그냥 와버렸는데 멀리까지 일부러 찾아가서 음식도 못먹고 돌아오는 발걸음이었지만 사실 조금도 아쉽지 않았습니다. 지금 인기가 있다고 그게 영원히 가는 것도 아닌데.....ㅉㅉ
전화를하니 당신들꺼 배달하러가다가 사고나서 배달못간다고합니다
그래서 배달못오면 사정이 있어서 못온다고 전화라도 해줘야되는거 아니냐카니
누구때문에 사고난건데 그래말하냐고 더큰소리치더군요
장사 망하려고 작정한 분들이네요.
주문다받고 결재는뭐로 하시냐고해서 카드결제요 했는데
1시간반있다전화해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들어온거없고 15천원 이상만 배달된다고.......ㅋㅋㅋ
아니근데 그럼 왜 전단지에는 배달가능써있고 13천원짜리메뉴는 왜있냐....ㅋㅋㅋㅋ
전화해서 욕함.... 인터넷보니까 평가가 이미최악이었음.ㅋㅋ
나 똥마려운데 똥싸러 휴게소 들어갔는데 똥싸고보니 휴지가없네
어디어딘데 뭐뭐 해달라.... (음.. 옆이네..곧 오겠네.. 준비해놓자...) 알았다
카드로 결제하겠다.... (뭐 현금이 좋지만 카드수수료 조금 붙지만 오케이..) 알았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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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도 안오네...에이 퇴근해야지... 무슨 장난전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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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가?
요즘 망하는집 많습니다
열악한 시설에 위생 상태도 엉망이었지만 식당안은 만원이었고 식당 앞에 7~8명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저희들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주인인듯 한 아저씨가 오만상을 찌푸리고 소리 소리 지르면서 자기 직원들 야단치더니
저보다 늦게 오신 분이 식당안을 기웃거리며 들여다 보니까 그냥 막 들어가면 안된다고 또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그것까지는 또 그렇겠거니 하고 기다리는데 그날 재료가 거의 다 떨어졌는지 지금 줄 서 있는 사람들까지만 주문 받겠다고 하면서 하는 말이 "아이고 우리도 좀 쉬자" 이러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그렇게 쉬고 싶으면 장사를 하지 말던가. 정말 손님이 오는게 귀찮다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뭘 얻어 먹으러 간 것도 아니고 자기네들이 무료급식 하는 것도 아닌데 손님 대하는 태도가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 말에 빈정이 팍 상해서 그냥 와버렸는데 멀리까지 일부러 찾아가서 음식도 못먹고 돌아오는 발걸음이었지만 사실 조금도 아쉽지 않았습니다. 지금 인기가 있다고 그게 영원히 가는 것도 아닌데.....ㅉㅉ
지극히 정상적이고 옳은소리 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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