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메일로 받았습니다.
주말 내도록 대구시와 협의를 했다고하네요. 구성원 대다수가 잘한 결정이라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많이 불안할텐데 학생들이 이해해줘서 가능했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참 고맙습니다.
한편, 건물이 잘 관리 되어야 할텐데 걱정이 되긴합니다.
어쩔수 없이 비대면 수업으로 이번 학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연세 많으신 교수님들도 실시간 강좌하시려 이것저것 사용법 공부하시고 시스템 준비중입니다.
저도 유튜브 계정 하나 파고 개인방송 준비를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어렵진 않네요. ^^;
학생들이 수업 받는데 불편한 점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실험 실습은 하아.... 대책이 잘 안서네요.
욕 많이 먹고 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대부분의 대구 시민들이 힘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영업자 분들은 정말 처절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이해가 안되시고 화도 많이 나시겠지만 저를 포함하여 열심히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위해 너무 차가운 말씀대신 따뜻한 응원의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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