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BC <사이비 헌터> 연출자 서정문입니다.
사실 앞선 두 번의 글을 통해 너무나 많은 응원을 받아서
더 이상의 글을 쓸 생각은 없었습니다.
<사이비 헌터> 관련 소식도 이제 조용히 대응해나가는 게
맞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 아이들과 2부 최종화를 같이 보다가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초에는 아이들과 방송을 같이 볼 계획이 아니었지만
지난 1년 내내 집에서도 이 일에 붙잡혀 있는 아빠를 보며
아이들도 제가 뭘 만들고 있는지 대충 알게 되어서
본방도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엔 제 얼굴이 나오니까 좀 신나하다가
등장인물과의 몸싸움 비슷한 것도 나오고
소송 문서들도 나오고 하니까
약간 신경을 쓰더라고요.
왜, 약간 무서워?라고 물었더니
웃으면서 약간, 이라고 아이들이 답했고
"소송이 몇개나 걸린거야?"
"근데 소송이 뭐야?"
"우리집에 누가 오면 어떡해?"
답하기가 썩 편하지 않은 질문들과
걱정할 거 하나 없다며 쿨한 척 하는 대답들이 오갔습니다.
하지만 역시 명쾌한 해답은 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소송에서 멈추지 않고 테러 폭력, 끝내는 죽음에 이르는 동안에도
세 아이들을 다독이며 '사이비 헌터'로 살았던
탁명환 소장이 버텨냈던 압박은
제가 상상할 수 있는, 혹은 견뎌낼 수 있는 범위 바깥의 일이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때 문득,
보배드림에 달린 댓글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스크롤을 올려도 올려도 끝나지 않는
수백개에 이르는 응원의 댓글들을 아이들이 읽었고
불안이 차츰 잦아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봐주고 있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런 감각들이 아이들에게 전해져서
'걱정할 거 하나도 없어~'라고 다독였던 제 말들로는 전할 수 없었던
편안함이 아이들에게 찾아왔습니다.
아빠로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이비 헌터> 관련 소식은 이제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 가정에도 늘 평안과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그리고
어디에선가 지더라도 포기해서는 안될 싸움을 하고 계시는 분들께도
위로와 응원을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언제나 화이팅 하십시오^^
사이비 개라석들
근데 밑에 댓글로 아빠가 응원받는 글을 읽게해줬다는 것은 매우 잘한 결정입니다.
응원의 글로 아이들은 안정감을 찾을 것입니다.
매우 훌륭한 아빠상입니다
파이팅
건강하시고 가정에 좋은 일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언제든 보배 자주 오세요!
어려운 취재 늘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께요 PD님
미래가 밝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것도 5월 15일 스타트 글 작성에~~
좌빨들 소굴인 여기다~??????
취지는 좋습니다~~~^^ 수고하세요
ㅋㅋㅋㅋㅋ
항상 자랑스런 아버지로 기억할겁니다.
화이팅!
무슨일일어나면 글올려주세요 보초서러갈게요.
사이비놈들 뚝빼기를 그냥 확
웨이브에서만 풀영상 다 볼 수 있는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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