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 교육 문제에 대해 생각할수록 마음이 무겁네요. 조벽 교수님의 말씀처럼, 정말 '입시가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말씀이 너무나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어쩌면 이렇게까지 직설적으로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그런데 듣고 나니 그 이유를 알 것도 같아 한숨이 나옵니다.
교수님은 **AI 시대의 도래**가 바로 이 **'입시'를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예측하셨어요. 그 이유가 참 명확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16년 동안 받아온 '정답을 찾는 훈련', 수능 만점이나 고시 만점을 위해 애쓰는 이 모든 과정은 이제 누가 가장 잘 해내고 있나요? 바로 AI 아닙니까. AI가 너무나 손쉽게 뚝딱 해내는 것을 위해 우리는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 교수님 말씀처럼 **가치도 없고 의미도 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는 거죠.
심지어 교수님은 한국의 대학이라는 곳도 존재의 의미가 없어지는 시대가 왔고, **입시는 10년 후, 아니 4~5년 훨씬 이전에 없어질 것**이라고까지 말씀하셨어요. 지금 AI 시대를 만들어가는 압도적인 대다수가 대학을 가지 않거나 중퇴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우리 학부모들이 AI로 인해 이러한 판도가 깨지고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야만 시야가 넓어지고 다른 가능성들을 추구할 수 있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왜 입시가 계속되는 것이 한국의 미래를 어렵게 만들까요? 교수님은 "입시가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강하게 말씀하시며, 모두가 이것이 문제라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수십 년간 이 끔찍한 상황이 버텨왔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 핵심에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현재 교육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찾아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성과 논리로 추론하는 능력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 역시 AI가 인간보다 훨씬 잘하는 영역이죠. AI는 예측의 달인이지만, 우리는 그 예측 기술을 엄청나게 가르치면서도, **그 기술을 가진 사람들은 앞으로 다 '무직'이 될 것**이라는 냉혹한 현실을 말씀하셨어요. 거기서 1등을 해봤자 AI만 못 하고, 심지어는 훨씬 못 하는 정도가 아니라 끝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하니,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입시 중심의 교육은 우리 아이들을 오랫동안 '신입 사원'으로 훈련시켜 온 것과 같다고 하셨어요.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고, 열심히 일해 보고서를 쓰고, 상사의 질문에 답할 준비를 하는 방식 말입니다. 하지만 미래 시대의 아이들은 졸업할 때부터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과정을 만들어내고, 실행할 수 있는 'CEO'의 능력**을 갖고 있어야 먹고살 수 있다는 거죠.
지금 우리 아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 즉 '골병들고 망가지고 있으며 학부모의 등허리가 휘는' 이 모든 어려움이 결국 '입시'라는 한 곳에 모여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예측이 아닌 **'예상'하는 능력, 즉 미래를 창조하는 '혁신가'**가 되어야 하는데, 입시는 여전히 뻔한 미래로 아이들을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의 초조함 때문에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한 피 터지는 경쟁을 강요하는 것이 결국 아이들의 미래를 닫아버리는 길이라고 하니,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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