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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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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이등병 닭똥집의전설 24.11.12 17:34 답글 신고
    글쓴이님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목을 매단 분을 운동가는 길에 발견해서 잔상이 남을까봐 빨리 고개 돌리고 신고했었어요. 경찰서가서 참고인 조사 받을때도..힘들었던 기억이납니다.
    그래서 회상하는 것 쉽지 않은 일이라고 이야기하고 현장에 수십명이 출동하셨으면서 출동도 안한 경찰관분이 조사하니 좀 힘들다고 불쾌한을 표현하긴 했습니다. 저도 마음이 단단하지 않은 건 아닌데 그러고 나서는 한동안 롱패딩이 걸려잇어도 가슴이 철렁할때도 있었어요.
    저희 선배는 사무실 창문가에서 커피마시고 있다가 자살로 떨어지는 사람과 눈이 마주쳐서 몇일 일을 쉰 적도 있었어요..

    혹시라도 잔상이 계속 남고 떠오른다면 상담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글쓴이님의 마음의 평화도 빕니다.
    답글 9
  • 레벨 소장 난너무잘생겨서고민중 24.11.12 15:39 답글 신고
    세상을 떠난분에 대해서는 뭐라 말하는건 아닌것 같지만..
    막때려님은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답글 5
  • 레벨 중령 1 내장산 24.11.12 15:43 답글 신고
    사건현장 cctv는 필요없다.
    제가 경찰에게 직접들은 말입니다.
    답글 7
  • 레벨 하사 3 유부남프리덤 24.11.13 08:07 답글 신고
    ㅋㅋㅋ 지갑 주워서 갖다 줘도 범죄자 취급함....조서 꾸미듯이...그래서 그냥 지금은 남의일에 참견 안하게됨...
  • 레벨 원사 2 뚱쓰뚱쓰뚱쓰 24.11.13 08:19 답글 신고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자살 하신 분 명복을 빌고
    글쓴이님, 얼른 마음 쾌차 하시고 잊어 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 레벨 중사 2 닉네임만들려니중복 24.11.13 08:21 답글 신고
    사람죽은것보다 사람죽인것 조사하고 밝혀내야 실적올라가고 인정받는게 있기때문에 직업병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것 같습니다.

    그냥 그들의 직업이에요. 강력범죄에 오랜시간 학습된...
  • 레벨 대령 1 정지혁병장 24.11.13 08:30 답글 신고
    저는 30년쯤 전
    출발하는 통일호 기차에 올라타다가
    밑으로 빠져서 죽는걸 5미터 앞에서 목격했어요.
    트라우마 오래가더라구요.
  • 레벨 원사 3 트리니트로 24.11.13 08:33 답글 신고
    복무 전환해서 소방쪽에서 군생활을 했었거든요.
    시골 지역은 인력이 부족해서 같이 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보다 많이 봅니다.
    사고도 있고. 스스로 포기하시는 경우도 많고... 처음에 힘들다가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전역하고 할머니 돌아가셔서 상을 치루는데 아무 감정이 안들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아 힘들어서 스스로 마음을 닫았구나.. 싶었어요.
    한동안 마음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 레벨 하사 2 므앙 24.11.13 08:35 답글 신고
    경찰 새끼들 열에 아홉은 쓰레기들..
    직간접적으로 겪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욕함.
  • 레벨 원사 3 이승과저승 24.11.13 14:19 답글 신고
    인정!!!! 합니다
  • 레벨 원사 3 호야랑이 24.11.13 15:07 답글 신고
    공권력을 쥐고 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저도 느낀바로는 초년생 경찰들은 잘 몰라서 그런지 친근하게 대답도 하고 질문도 잘 받아줍니다
    짬밥 좀 있다는 견찰들은 지들이 뭐가 된것 마냥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문답식으로 대하고 질문도 잘 안받아줍니다
  • 레벨 중령 3 빨게하소서 24.11.13 08:36 답글 신고
    수사의 원칙이라그럴겁니다..초초의 발견자가 용의자일수도있으니.... 저도 예전에 두번 교통사고 목격신고를 한적있는데..경찰대처가 아쉽게느껴지더군요....확인전화꼭오게되어있습니다시스템이..근데 목격자또는 최초신고자라고 얘길했음에도불구하고 수사관들은 하나같이..신고자를 피의자대하듯이얘길하더라구요..그래서 웬만하면은 112신고는 기피하게되더라구요...그래도 어쩌겠습니까..플로가그런걸 ㅎㅎ 좋은일 하셨다생각하시고잊으세요^^
  • 레벨 대령 1 토끼분유 24.11.13 08:52 답글 신고
    정말..동네 빌라 4층에서 목매달아서 자살했다는 소리만 들어도 그집앞을 안지나갈정도인데..직접목격한건 정말 많이 힘들듯합니다. 꼭 치료 받으세요..
  • 레벨 소장 강차장입니다 24.11.13 09:04 답글 신고
    저는 자동차 사고 목격 119, 112 신고했었는데 저런 식의 추궁이 있더라고요. 비 내리는 날, 심야, 고속도로, 저 말고는 앞 뒤로 차가 없었는데 혼자 10미터 아래 풀 숲으로 사라짐 -0-
  • 레벨 원사 1 숨은야시장 24.11.13 09:12 답글 신고
    피의자 취급은 개뿔ㅋㅋㅋㅋㅋㅋ
  • 레벨 중사 2 까만드래곤 24.11.13 12:04 답글 신고
    그참 당사자가 그렇게 느낄수도 있는거지..
    여기서 개뿔이란 말이 왜나오는지?
    혹시 담당형사세요?
  • 레벨 대위 2 무식은죄가맞다 24.11.13 09:12 답글 신고
    뚜렸하진 않더라도 굉장히 오래 갑니다.

    저도 중학교때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 기억이 잊혀지질 않네요! 집에 돌아가자 마자 부모님께 상황 설명 하니 놀랬을까봐 청심환 주시고 자라고 하셨는데… 힘드시면 병원에 다녀오시는걸 권해봅니다.
  • 레벨 대위 3 올드뽀이 24.11.13 09:15 답글 신고
    신도림지하철역에서 여자가 열차로 뛰어들어서 죽는거 목격…
    허리가 뒤로 돌아가 있었씀 ㅡㅡ;;
  • 레벨 소장 ninza 24.11.13 09:18 답글 신고
    자전거 타고 신호대기중 앞 오토바이 할아버지가 5미터 앞에서 차에 치어 날아가는것 목격함.

    딱히 아무렇지도 않음. 할아버지가 아픈거지... 제가 아픈게 아니라서요. 10미터 앞에 경찰초소에 얘기해주고 떠남.
  • 레벨 중사 2 해커스토익 24.11.13 10:37 답글 신고
    소시오패스?
  • 레벨 원사 3 다루두리 24.11.13 11:33 답글 신고
    오.. 이분 조심해야겠네 감정이 없다라
  • 레벨 중사 2 까만드래곤 24.11.13 12:05 답글 신고
    아이구야..
  • 레벨 대위 3 블랙호크다운 24.11.13 12:21 답글 신고
    이딴 댓글에 공감이 9이나 된다니...
  • 레벨 중사 1 별나니 24.11.13 09:19 답글 신고
    확인될때까지는 어쩔수 없지
  • 레벨 원사 3 다나7 24.11.13 09:22 답글 신고
    저도 아파트 옆 라인에서 떨어져서 사망한것으로 추정되었는지, 경비 아저씨가 일단 얇은 이불로 고인을 덮어둔것을 보았어요. 거의 동시에 119 도착. 나중에 듣고 보니 원래 우울증이 심했던 고등학생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이불 덮어진걸 본것으로도 트라우마 까진 아니지만 아파트 화단 쪽으로 잘 못걷고 가끔 생각이 나는데 ,, 직접 보셨다니 감히 상상이 안되네요.
  • 레벨 소장 개같은남자 24.11.13 09:23 답글 신고
    논산 분이시네요. 힘내십시요.
  • 레벨 중위 1 스노우드림 24.11.13 09:24 답글 신고
    ㅠㅠ
  • 레벨 중령 2 보배드림15가입자 24.11.13 09:24 답글 신고
    경찰 그 강압적인 말투와 태도 때문에 짜증납니다. 그게 몸에 베어 버린 습관인건지...휴 상담이라도 받아보셔요
  • 레벨 대령 3 21세기양자역학 24.11.13 09:29 답글 신고
    고향이 남한강변이라 예전에는 수영하다가 익사사건이 자주 발생했는데,
    구조해서 건져 놓고 거적데기(작은 멍석 같은거, 워낙 옛날이라) 덮어 놓으면 손발이 삐져나와 있고.
    또 한 번은 수영하다가 허부적거리며 결국 가라 앉는 장면도 본 적 있네요.
    괴로우실 땐 상담이나 치료 받으시길.
  • 레벨 상사 3 거시기하네유 24.11.13 09:38 답글 신고
    막 때려님 마음 잘 추스리시길.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레벨 대위 1 롤리펍 24.11.13 09:40 답글 신고
    30년전 초등학교때 자전거타고가다가 오토바이탄 사람이 트럭에 끼여 뇌가터져 있는 장면을 봤는데 얼굴은 못보고
    뇌가 터져 나딩구는걸보고 한 몇일 밥을못먹고 한 기억이있는데
    지금생각하니 트라우마였네 합니다 ㅋ
  • 레벨 소장 고속1차로정속금지 24.11.13 11:12 답글 신고
    30년전쯤 강변도로에서 덤프에 오도방 탄사람 치인거 봤는데 내장이 .... 며칠동안 밥도 못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레벨 소장 퍼포먼스아티스트 24.11.13 09:44 답글 신고
    원래 대부분의 형사들 그런식의 말투는 몸에 배여서
    우리가 드러워도 참고 넘어가야 합니다 ㅠㅜ
    하루하루 달라지고 대하는게 틀려지는게 형사입니다 ㅋㅋ
  • 레벨 하사 2 아웃사이당 24.11.13 09:48 답글 신고
    사람마다 감수성이 다르고, 똑같은 일에 대해서도 충격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심리치료를 받아야 할 거 같네요.
    예전부터 약간 그런것이 있었죠. 변사자 발견 시 최초목격자가 되면 경찰서를 반드시 가야할 일이 생겨서 피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돌연사 추정으로 사망해서 부패한 시체 여러명 봤고 고층에서 추락해서 사망한 일도 접했는데, 딱히 특별한
    감정이 들진 않더라구요. 다만, 시체부패하는 냄새는 바로 감별이 되더군요. 아마도 너무 강하고 생소한 냄새로 뇌에 각인이
    되어 있나 봅니다.
  • 레벨 병장 Foolchess 24.11.13 09:56 답글 신고
    고맙네요. 님과 같은 분이 계셔서.
    무섭다고 놀랐다고 외면하는 경우도 많다 했는데 바로 119 전화 주셨네요. 가는 이도 고마워 할 거예요.
  • 레벨 대위 2 막강취부 24.11.13 10:08 답글 신고
    사고내고 목격자인마냥 신고한 사례들이 있으니 어쩔수 없죠
    누군가는 죽었고
    그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확실히 밝히는게 경찰이 하는 일이잖아요
    사망사건을 매번 접하는 수사경찰 심정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 레벨 중령 2 아수라발빠닥 24.11.13 10:39 답글 신고
    경찰이세요??ㅋㅋㅋ
    아니면 경찰과 관련있는 사람??

    쓰니가 하는말이 용의자 취급하듯 말하고 대하는게 기분 드럽다고 하는거임..

    조사야 당연히 임하는게 맞고..

    경찰은 확실하지 않은 신고자의 신분을 임의대로 용의자 취급하는 그런 습관부터 처 고쳐야한다고 봄..

    나도 쓰니 분이랑 흡사한 경험하고 기분 드럽다는 부분에 완전 공감하고 있는 사람임...

    그리고 도난 신고하러가도 기본적으로 말하는 어투가 완전 개쓰레기 임..
  • 레벨 대위 2 막강취부 24.11.13 12:38 신고
    @아수라발빠닥
    님이 만난 경찰이 그랬는진 몰라도
    난 아니었고
    충분히 설명도 받았었음
  • 레벨 대위 3 어리바리도루묵 24.11.13 10:57 답글 신고
    제 생각엔 신고하는 순간부터 수사가 시작된다라고 생각하네요..수사대상자는 목격자부터 시작하는거 같은데요..일단 초기수사를 잘해놔야 원인과 범인이 쉽게 밝혀지는거 아닐까요?
  • 레벨 이등병 수정비니양 24.11.13 10:14 답글 신고
    에고..큰일 겪으셨네요...가신 분도 사정이 딱하네요..많이 고마워 할겁니다...오래 힘들어하지 마시고 좋은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 레벨 원사 3 오늘도나는살아간다 24.11.13 10:16 답글 신고
    30 년 전에 교통사고 사망자 봤는데..씨바 천으로 덮어라도 놓지

    뇌 터지고 창자 다 튀어 나오고...근 3개월을 밥도 제대로 못먹고 먹으면 토하고.. 잠 못자서 수면제에 의존 햇는데

    그래서 지금은 차타고 가다가 어디 사고라도 난것 같으면 고개 돌리고 갑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레벨 대위 3 어리바리도루묵 24.11.13 10:58 신고
    @넹넹넹넹넹 성격이 문제인듯..
  • 레벨 중장 AK74 24.11.13 11:35 신고
    @넹넹넹넹넹 그 사고 반대 차선임에도 불구하고 구경 한답시고 속도 줄이고 엉금엉금 쳐 가는거 때문에 그 뒤쪽으로 1~2km씩 이유없는 정체가 일어날때 정말 그 구경하는 새끼들 패 죽이고 싶을 정도입니다. 대체 남 사고나서 불운한걸 왜 구경한답시고 그 지랄들 하면서 운전하는지..참..
  • 레벨 소령 2 어리숙한롱 24.11.13 10:26 답글 신고
    운전을 좋아하고 많이 하는편임
    교통사고시 적극적으로 구급 활동도 많이 했었는데
    나이가 드니 잔상이 남기 시작
    그래서 요즘은 사고시 119신고 먼저 그리고 112 신고 후 사고분 확인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음
    잔상 때문에 119차 소리나면 전화옴
    난 급한일 있어 떠날수 밖에 없어다고 하면서 자리 떠남

    신고후
    사고주변을 떠나는 것이 잔상에 안남고
    사고차량의 생존여부 및 상해정도에 관하여도 잊을수있어서
    빨리 떠나는 중임....
  • 레벨 하사 1 내생애봄날은 24.11.13 10:32 답글 신고
    저도 10여년 전에 사람이 목 매여있는거 신고하고 경찰서에서 조사 받았는데, 그때는 경찰분이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이것도 고인과의 마지막 인연이고, 어째튼 자살이라는게 명확해 지기 전까진 최초 목격자가 용의자 일수밖에 없다고..협조 바란다구요..
  • 레벨 중령 2 아수라발빠닥 24.11.13 10:34 답글 신고
    5번 항목은 진짜..졸라 공감함...

    나도 2010년경에 사람죽은거 발견하고 신고햇는데..(최초 신고자 였음)

    쓰니분이랑 똑같은 기분이였음...경찰(형사)들은 기본 어투인가 싶기도하지만..

    매우 기분이 나빳고..그후도 조사에 필요하다고 경찰서를 와야된다..

    사람 상당히 피곤하게 하고..기분도 드럽게 만듬..

    물론 형사 면전에서...지금 뭐하는거냐고..내가 신고자 신분으로 왔지..용의자 신분으로 왔냐고..

    말투가 졸라 거시기하다..라고 말했고..그뒤로는 좀 어투가 달라지긴 햇으나..

    시간지나니 똑같더라군....그래서 ..아~~경찰새끼들은 안바뀌는 인간들이구나 했음..

    그리고 신고하고 자꾸 불려다니니..그것도 여간 시간낭비에 피곤한 일이 아닐수 없더군요...

    인도적 차원에서 그러면 안되지만...
    이미 죽은 사람을 발견한거면 그냥 지나치는게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음..

    생각보다 졸라 피곤하고 귀찬고 여튼...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님..
  • 레벨 중장 눈부신희망 24.11.13 10:47 답글 신고
    17년 전인가 하던 즘에... 강남 코엑스와 붙은 모 호텔의 지하에서 음독 자살하신 분이 계셨었습니다.
    여성분이었고 당시 저는 20대 중반을 넘긴 때 였어요. 몇 시간전에도 봤었는데.. 그땐 살아계셨고 단순히 앉아계셨었는데요.
    그후에 보니... 음독하셨더군요. 거품을 물고 계셨고 몸이 굳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소지품에 해골이 그려져있는 통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고 몸을 주물렀는데...
    구급차가 오는 시간이 엄청 길게 느껴졌습니다.
    경찰에 간단한 조사를 받았죠. 퇴근길 지하철에서 경찰서로 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뭔가 내가 잘못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경찰관들도 해야할 것을 하는 것이지만, 좀... 대하는 태도는 좀 그렇더군요.

    현재까지도 그때의 일이 무의식 중에 떠오릅니다.

    심리상담을 받아보지는 않았지만, 쓰니님은 한번은 꼭 받으시기를 바랄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레벨 대령 1 사빠죄아 24.11.13 10:50 답글 신고
    제 친구가 겪었던 일과 아주 비슷한 일이네요. 꽤 오래전 일인데..2007년?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만나려고 기다리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파트 1층을 나오는데 옆에 사람이 투신했다. 경비아저씨한테 얘기하고 신고했는데 경찰들이 취조하듯이 질문하고 용의자 처럼 대해서 그 자리에서 화내고 난리쳤다고 했었죠...
    그날 그 친구는 저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집밖에 나가지 않고 다음날도 출근을 못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이 죽어도 그냥 모른척 하고 지나갈 겁니다. 살면서 경찰이랑 말 섞어서 1도 좋을 일이 없어요. 물론 좋은 경찰도 계시겠지만 실망스러운 경찰들을 살면서 너무 많이 봐왔나 봐요.
  • 레벨 하사 2 과자부스레기 24.11.13 10:53 답글 신고
    자살한 사람과 전날까지도 만난 사람은 거의 다 조사받더군요. 그게 맞는거 같습니다. 혹여나 타살이 있을수 있으니까요.
  • 레벨 중위 2 강력렌턴 24.11.13 10:59 답글 신고
    하도 겪어 봐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음......

    고인되신 분들의 심경이나 고통만 느껴질뿐.......
  • 레벨 대위 3 거친계절의소녀들 24.11.13 11:03 답글 신고
    다음부터 자살사건 보면 신고하지마라.
    뭐가 그리 불편하다고 투덜투덜.
    119에서 위치추적 할테니 끊지마라고 왜 말해주니. 당신이야 장난전화 아니니까 그렇겠지만 만약 장난전화건 사람이라면 너 위치추적 당하니까 빨리 끊어라. 하고 광고할 일있음? 장나전화건 인간들이 위치조회 하기전에 끊을것 같으니까 말 안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불편했음?
    그리고 이거 당신 경험담 맞음?
    내용 중에 피의자 취급하는거 같아서 기분은 좋지 않다고 함. 이라고 써있는데 본인 얘기를 왜 남얘기 하듯이..ㅋ
    당신얘기 아니고 어디서 주워들은거임?ㅋ

    참 희안한 인간들 많다~
  • 레벨 중위 3 세수안해도얼짱 24.11.13 14:01 답글 신고
    경찰한테 피의자 취급 받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 얘기 같은데
    본인이 잘못 해석한거 아니에요?
  • 레벨 중사 3 막때려 24.11.14 00:05 답글 신고
    그러네 참 이상한 인간 많다
    참나
  • 레벨 소장 지나다잠시 24.11.13 11:33 답글 신고
    아, 경찰에 신고하면 이렇게 되는군요.
    일단 피의자로 의심받고 취조를 당하는 게 된다는 걸 알고 있어야 하네요.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경험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벨 대위 3 1379 24.11.13 11:50 답글 신고
    어떤 기분인지 이해가 갑니다.
    위로를 드립니다.
  • 레벨 하사 3 사장이개객끼 24.11.13 11:57 답글 신고
    원래 집에 집사람이 죽어 있는걸 보고 남편이 신고 해도 남편 알리바이부터 깹니다.
  • 레벨 상사 3 희망천사들 24.11.13 12:00 답글 신고
    최근에 제가모시고사는친정아버지가화장실에서 반신욕하다가앉아서잠든채로돌아가셨는데
    목격신고한저는 너무큰충격과정신없는데 경찰분저를의심하더라고요
    충분히이해는가지만 말투눈빛이너무기분나빴어요
    넉달이지났지만아직도힘드네요
    아버지가돌아가신그화장실을저는못써요ㅠㅠ
  • 레벨 중사 3 무조건중립을지킴 24.11.13 12:07 답글 신고
    별일도 아닌데 졸라 꼬였네 꼬엿어
  • 레벨 상사 1 대꼴통용하님 24.11.13 12:18 답글 신고
    저도 2일전에 중국 있을때 폴리스 라인 처져 있는게 의아했었는데 바닥에 뭉글하게 흘른 핏자국 보고 뜨아 했었음
    7층 정도 아파트 였는데. 아직도 생각남 선홍빛. 피
  • 레벨 원사 2 구름천사 24.11.13 12:26 답글 신고
    연고도 없는 사람이 신고했으면 배려는 못할망정 왜 파의자 취급하냐?
  • 레벨 소위 1 두부김치네집 24.11.13 12:26 답글 신고
    아이고... 꼭 상담받으시길..
  • 레벨 원사 3 할량 24.11.13 12:28 답글 신고
    가족이 심장마비로 죽고
    경찰서가서 조서.조사 받는데
    첫마디가 보험들어 놓은거 있냐고하고
    어쩌고 저쩌고 강압적인 어투로 묻고
    위로의 말 그런거 없음
    순간 내가 용의선상에 올라있구나 싶음
    국과수에서 심장마비 판명될떼까지
    최초 목격자와 가족은
    용의선상에 있는 기분..아주 족같음
  • 레벨 이등병 베일속앙마 24.11.13 13:01 답글 신고
    진짜 개쓰레기 인성을 가진 경찰도 있지만 그 분들 직업상 일단 의심을 배제할순 없는듯 하더라구요,,,저도 간접적으로 집에서 사망한 케이스 옆에서 지켜봣는데 일단 최초 목격자이니,....하물며 30여년전에 친구 아버님이 집안에서 돌아가셨는데 현장에 친구한테 연락받고 가보니 집안은 피떡으로 얼룩져있고 당시 단어도 생소한 존속살해 사건이 한창 뉴스에서 나오던 시기라서 그랬는지 중학생 막내를 죙일조사하고 작년에는 사촌 동생이 집에서 돌연사했는데 형사들 과수대 소방서 동네 시끌벅적하게 우루르 와서 현장검시하고 서에가서 조사받고 뭐 그렇더라구요,,,시대가 그만큼 일반인이 생각하는 범주보다 더 뉴스에서나 볼법한 사건사고가 뉴스아닌 곳에서 많다고 해야겠지요,,,,그걸 아~네네,,,할수있는 건 도 아닌거라 생각들지만 왠지 큰 그림 그리는것 같아서 뭣같기도하고,,,참
  • 레벨 대위 1 탐브라운 24.11.13 13:54 답글 신고
    원래 사망사건이나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용의자 1순위가 가족이에요. 그게 메뉴얼입니다.
  • 레벨 일병 딩가71 24.11.13 12:47 답글 신고
    저도 에쩐에 점심산책중 쓰러져있는 사람 신고 했는데 나중에 다리위에서 떨어져 자살했다고 하시더라구요..그런데 경찰이 경찰서로 오라고..6시퇴근하고 가겠다니까 그냥 오라고...여차저차해서 전화로 상황설명만 10분정도 하고 끝났네요.그뒤로 다신 신고전화 안해야겠다 싶었네요..(바쁘면 지들이 오든가 했으면 좋았을텐데 오라가라 실갱이)
  • 레벨 이등병 천천히00 24.11.13 12:51 답글 신고
    경찰이 사건을 뭉개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개정을 위한 청원입니다. 오셔서 댓글 부탁드립니다.
    https://cheongwon.go.kr/portal/petition/open/viewdetail/PRIaf4476a40f5c4dcc85687fd1663ab118
  • 레벨 상사 1 아귀가타고있어요 24.11.13 12:55 답글 신고
    경찰도 부서에 따라 정기적으로 인성교육과 함께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범죄자를 많이 상대해서 무례하기가 정신 질환자 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 레벨 중령 3 죽어가는인간 24.11.13 13:00 답글 신고
    짭쌔쌔끼들은 실적 올리는게 중요해서 신고자를 용의자 취급합니다 ㅉㅉㅉㅉ 왠만한 범죄현장은 그냥 지나가세요 ㅉㅉㅉㅉ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요???? ㅋㅋㅋㅋ 권력을 개쌔끼들이 헬조선 짭쌔입니다 ㅋㅋㅋㅋ
  • 레벨 원사 3 can1bark2 24.11.13 13:02 답글 신고
    경찰에 신고하면 현장에 온 경찰이 제일먼저 질문하는데 그 눈빛 잊을수 없습니다. 혹시 너 아냐 하는 눈빛.... ㅈ 같아서 신고 안하고 모른체 하고 싶을 정도로...
  • 레벨 하사 3 도르랑 24.11.13 13:18 답글 신고
    신고하면 바보가 된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군요. ~ 경찰도 속으로 신고 왜 했어? 바빠죽겠는데~ 그러는 것이 아닐까요?
  • 레벨 중장 오쿄쿄 24.11.13 13:04 답글 신고
    PTSD??
  • 레벨 하사 3 도르랑 24.11.13 13:15 답글 신고
    경찰의 이런 불쾌한 태도는 결국 신고 꺼리게 만들겠죠. 무례한 경찰 태도에 혀를 쯧쯧 찰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신고 안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위로 드립니다.
  • 레벨 훈련병 지나가는행인15 24.11.13 13:26 답글 신고
    저도 동생이 사고로 죽었는데 그때 형사분이 집에 찾아와 아버지를 용의자로 몰고 가는 상황을 겪은적이 있네요 ,,
    그때 저희 아버지가 노발대발 하셨던 기억이 ,, ㅠㅠ
  • 레벨 중장 대세대깨윤 24.11.13 13:39 답글 신고
    정신과 치료 받으셔야 해요

    작은일 아닙니다.

    경찰이 조사 어쩌구 하는건

    치료 끝나고 한다고 하세요.
  • 레벨 대위 3 KOREAARMY 24.11.13 13:46 답글 신고
    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각납니다 ㅜㅜ
  • 레벨 병장 초록2021 24.11.13 14:09 답글 신고
    그지같은 기분과
    그지같은 트라우마일듯;;
  • 레벨 중사 3 만수애비 24.11.13 14:09 답글 신고
    저도 어렸을때 비슷한경험이 있습니다
    복도식아파튼데 복도 옆으로 뭐가 검은게 훅 떨어졌는데 잠시후에 꽝 소리가나서 밖을보니 아파트 경비실 지붕에 사람이 떨어져있더군요 본능적으로 무서워서 고개를 훅돌려 안봤는데 잠시후 떠들석하고 난리가 났더군요.. 그후로 더 보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한 한달동안 그모습이 자꾸 떠오르고 악몽도꾸고 잠도 잘못잔 기억이 있네요..
    저는 다행이 별일없이 잘 지나갔는데. 님은 저보다 훨씬 트라우마가 크겠습니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에구
  • 레벨 대위 2 토토리님 24.11.13 14:16 답글 신고
    제나이 48세임을 먼저 말씀드리고
    초 6학년때 상계주공 4단지 22층에서 할머니가 떨어지는걸 학원버스 안에서 생생하게 목격했습니다. (당시 상반시이 모두 사라짐)
    중 2때 11충에서 투신한 여성분 목격
    중 3때 옆동에서 투신한 여성분 목격
    고3때 덤프트럭에 깔리 어린아이 목격

    모두 처참한 광경이었습니다
    당시엔 그냥 끔찍한 광경이거니 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게 트라우마인지 고소공포증이 생기더군요~ ㄱ러면서 위험한 스포츠 지리적위험한일 보행중 여기절기 살피는 습관이 생겨 주변에서 겁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진짜 어릴때 겁없ㅇ 절벽위를 뛰어다녔는데 지금은 조금만 높거나 그래도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네요~
  • 레벨 소위 3 현대디젤승용차 24.11.13 14:17 답글 신고
    경찰조사단계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고 생사람 잡을 수도 있다 생각되내요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나라
  • 레벨 상사 2 특별한시민 24.11.13 14:28 답글 신고
    예전에 아산 음봉 00아파트 102동 쪽에서 목격 한적있는데 그분은 차위로 떨어지고 의식 있었는데 사망하셨다고 하네요...
  • 레벨 중위 3호봉 살아가리라 24.11.13 14:37 답글 신고
    헐......
  • 레벨 중사 2 잔치국수킬러 24.11.13 14:41 답글 신고
    그냥 경찰이 싫으신것 같은데
    글쓴이는
  • 레벨 중사 2 은하수쌍용 24.11.13 15:29 답글 신고
    너도 당해봐.
  • 레벨 상병 오닉시아 24.11.13 14:48 답글 신고
    저는 7년째 고통받고 있어요 절대 혼자 계시지 마세요
  • 레벨 상병 자전거타는풍경 24.11.13 15:17 답글 신고
    저도 한강공원에서 자전거 타다 강변북로에서 투신한 사람 봤어요 ㅠㅠ
    몇년 지났는데 아직도 거기 지나가면 그분 피흘리며 쓰러진거 기억나서 괴롭습니다.
  • 레벨 일병 Winterries 24.11.13 15:24 답글 신고
    신고하지 마세요..왕 짜증 납니다
  • 레벨 이등병 윤이엄마 24.11.13 15:24 답글 신고
    눈앞에서 주먹질 하며 싸우는 모습만 봐도 자꾸 생각나던데 하물며 자살을 목격하셨다니 얼마나 충격이 크실까요ㅠㅠ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 레벨 상사 3 촤촤 24.11.13 15:27 답글 신고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 현kt 건물 옥상에서 나체로 경찰들과 실랑이 하다가 뛰어 내리는것 보았음.
    약20층은 되보이는 높은 건물이었는데,결국 뛰어 내렸고, 소방서에서 에어매트를 깔았지만, 소용 없었음. 바닥에 떨어진 직후 피가 터지듯 튀었고,뛰어 내릴껄 대비했던 구급팀들은 투신 직후 상태 확인 안하고 이불로 덮고 차로 실었음.
    당시에는 미국 방문시 비자가 필요 했던 때였고, 어머니가 위중해서 빨리 미국을 가야 되는데 비자를 안준다고 시위하다가 투신한거라고, 그날 뉴스에서 볼 수 있었음.
    그분이 떨어진 지점은 정말 내 바로앞5m 정도 거리였고, 아직도 그 장면이 가끔씩 생각남.
  • 레벨 중위 2 트레비어스 24.11.13 15:29 답글 신고
    수사 매뉴얼
    경찰은 목격자 기분 따윈
  • 레벨 하사 1 정의찾아삼만리 24.11.13 15:34 답글 신고
    똑같이 쏴주세요 경찰에, 기분 나쁜 말투로
    그럼 기분 나빠하겠죠?, 어떠냐 당신의 말투가 이렇다
    내가 도움을 주는 쪾이지, 당신한테 취조당하는 입장이냐
    다시 생각하고 전화해라 하고 전화 끊어버리세요
  • 레벨 중사 1 그냐우그렇게 24.11.13 15:37 답글 신고
    급성 스트레스 증상입니다. 방치하면 외상후 스트레스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꼭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 레벨 대령 3 활인검 24.11.13 15:46 답글 신고
    어릴적 아버지 임종모습(좀 거칠게 돌아가셨음)보고 며칠 후 앉아있다가 기절한 적이 있었는데..
    이글보니 다시기억나네요ㅠ
  • 레벨 소위 2 yim1379 24.11.13 15:48 답글 신고
    돌아가신 분들
    가족들 이나 친구들 지인들이 얼마나 그리워 할까요
    조금만 기운 내셔서 살아 보아요
  • 레벨 중령 3 총알탕한뚝배기 24.11.13 16:19 답글 신고
    목매달고 자살하신분 바로 앞에서 봤었는데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함...
  • 레벨 이등병 닭장 24.11.13 17:27 답글 신고
    정말 많이 힘들 듯합니다..
  • 레벨 소위 1 ihavewater 24.11.13 18:47 답글 신고
    음주뺑소니 잡아주고 새벽에 몇시간 경찰서에서 조사받았던거 생각하면 후..
  • 레벨 중사 2 젊은오빠 24.11.13 19:02 답글 신고
    에고, 트라우마가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교통사고를 목격해도 심장이 벌렁벌렁하는데...

    번외로 아니 견찰들을 다 이런가?
  • 레벨 소위 2호봉 동물들을사랑합시다 24.11.13 23:05 답글 신고
  • 레벨 병장 달세뇨 24.11.14 07:23 답글 신고
    억울한 사람도 많고아쉬운것도 많고!...경찰들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흩어진 살점을 개들이 물어가지 못하도록 지키기도하고, 소방관들은 불에 그을린 손대면 흐물흐물한 살점을 잡아야 할 때도 많습니다. 몸 구멍이란 구멍에서 기어나오는 구데기들을 흩어내고 수습도 해야하고요..물론 얼마지나지 않아 무감각해지지만....서운한 상황 억울한 상황 모두 이해와 배려 그리고 용서를!!!!!
  • 레벨 병장 고속짱구 24.11.14 09:30 답글 신고
    하여간 견찰노무시끼 뭐만 물면 냅다 의심의 눈초리로 의심병도져서는
    이럴때 개소리할때짖는놈이와서 짖어야되는데 어디갔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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