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은 전라도 광주토박이 이십니다.
김치하면 전라도 김치 알아주죠.
갖은양념과 젓갈로 아낌없이 만듭니다.
매년 김장철이 되면 택배 두박스 가득
김치를 보내주셨는데
이젠 연로하셔서 올해부턴 ㅜㅜ
제일 큰 피해자는 울둘째입니다.
할머니 김치외엔 절대 안 먹거든요.
둘째에게 올해부턴 할머니 김치 못먹는다 하니
세상 잃은 표정으로 안돼~~라고 외칩니다.
언제라도 냉장고만 열면
먹을 수있었던 장모님 김치
그동안 보내주셔서 감사히 먹었다고 해야겠습니다.
물론 김장은 안해도 김장비는 보내드려야죠.
재료랑 투입량등..레시피를 받아서 해도
그맛이 안나네우.....
오픈마켓에서 가장 비슷한맛이 나는 업체를 찾았는데 넘 비싸유 ㅜ ㅋㅋㅋㅋ
파악 익혀뿌러가지고다가
그 괴기 건져먹으몀 밥이 녹아유 녹아
어머니 건강하세요
저에겐 갈치 넣은 김치가 두통 남았지유.ㅋ
제가 김치업체 시켜보고 맛평가중이예요.
갈치김치라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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