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딸랑 25L 백팩하나 메고 이 나라 저 나라로 움직이니 가방 용량이 적어 운동화를 챙겨 다니기는 무리라 현지에서 구매해 신고 떠날때는 버리고 다닙니다~ 작년 10월 운동화를 구제시장에서 150B 5,500윈을 주고 사서 10개월간 하루 1시간 주중에 만 운동 할 때 신었네요~
지난주 금요일 수업후 신발창이 벌어져 오늘 점심후 수선하러 갔다 왔습니다.
오늘은 7/22일 연휴 세쨋날 시장입구 모퉁이 수선점 일을 안 할 줄 알았는데 마침 하시는 군요~ 먹고 살기 빠듯한 서민이 3일 다 쉬고 이번주 주말도 국왕님 탄신일이라 또 3일 쉬니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이들에게는 부담이 될 겁니다~ 수선을 부탁하니~
양쪽 다 한 바뀌 꼬매자네요. 그냥 붙여 달라니 뒷꿈치 헤진데 까지 꼼꼼히 붙여 줍니다. 750원 이구요~ 한국 같으면 3~5천원 3~5배는 줘야 할 겁니다.들어와서 보니 하여간 수선은 된 거 같구요 사용해 보고 또 떨어 지면 전문가가 판단한 대로 한번 더 꼬메 볼랍니다~
한국에서 들어 올 때 완전히 버려야 할 정도의 트래킹샌달을 버려도 여기서 버린다고 들고 들어와 밑창 떼어내서 다시 붙이는데 5,500원. 윗부분 찍찍이 조임밴드 4곳 다 늘어나서 수리하는데 3,700원 총 9,200원에 수선해서 짱짱하게 한 10개월 등산다니며 평소에도 잘 신었는데 얼마전에 또 밑창이 조금 벌어 졌길래 여기에 수리를 의뢰 했더니 양쪽 다 한바뀌 꼬매자며 붙여서 송곳바늘로 정성들여 꼬매 주니 다시 짱짱하더군요. 80B 3,000원~
통풍이 잘되는 케쥬얼 운동화도 하나 구입 했는데요 10여 개월이 지나니 벗을 때 안창이 딸려 나오고 뒷부분이 헤졌드라구요. 붙이고 수리 하는데 20B 750원~
여기는 소득도 한국의 1/4~5, 아직 고비용 사회로 접어들지 않았으니 수선해 신을 수 있고 거리마다 수선집이 많아 가능한 수선비 일겁니다~
돈이 그리 없냐구요? 그지 같이 살거 뭐하러 거기까지 가서 주접스럽게 사냐고요? 그래 아껴 살아 뭐 하냐구요? 그렇치는 않고요 한국에서는 어렵지만 여기서는 골프 자가차량을 포기하니 한국 대비 1/3 예산으로도 뭐든 쓰고 싶은 소비에 돈 걱정은 없습니다~ 그래 더 이상 돈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구요~ 이래야 현지인 이들에 생활을 조금 이나마 깊숙히 알 수 있거든요~
일본은 버블전 워낙 경기가 좋기도 해서 국민 소득도 늘면서 고비용 사회로 진입했다가 나락으로 빠졌는데 한국은 서민들 소득이 그 만큼 늘지도 않으면서 고물가 초고비용 사회로 이미 접어 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기다 돈 가치까지 형편 없지 않나 싶은게 밖에서 3년째 살며 제가 살던 안을 들여다 보며 느끼는 생각입니다~ 아닐까요? 저도 제 생각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일출을 보며 낚시대를 드리우고 이른 아침 평온함과 한가함을 유유자적하게 만끽하는 이 분이 부럽네요~
한국과 두시간 시차 여기는 지금이 저녁시간 입니다. 보통 7시 전에 저녁식사를 마치는데 오늘 다 문닫고 족발집과 쏨땀집만 열었네요~ 족발은 어제 먹었구요~ 평소 먹던 배추잎이 아닌 양배추를 주는 식당 이네요 1,300원 기본 파파야샐러드에 옆에서 185원 찹쌀밥 한덩이를 사와 총1,500원 저녁입니다~
그럼 왜 이리 비정상적으로 신발이 훼손 손상되는 걸까? 왼쪽발 앞 새끼발가락쪽 발바닥과 왼쪽뒷꿈치에 힘이 집중됩니다. 한마디로 왼발도 오른발도 마비된 찐따라 그렇습니다. 신빌 제조사도 의아해 하고 쪽팔려 할 겁니다~ 바로 일산백석역 "허당" 이 극악무도한 돼지새끼 때문입니다~
https://m.blog.naver.com/hzzhang/223436200952
5천 5백원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