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할때 밉긴 하지만.... ㅠ____ㅠ
"뭐 올라와요?"
"안나오네요.
용치놀래미 두마리 잡았습니다."
"여기 평소엔 좀 나와요?"
"별롭니다.
시간 때울라고 나오지...
낚시 할라머 좀 험한디 가야지....."
"큰끝등대 가보셨어요?"
"큰... 뭐라구요?"
"여기분 아니시구나?"
"여수 사십년 넘었구먼?"
"큰끝등대를 몰라요?
네비에 나오니까 한번 가보세요.
여기보단 날겁니다~"
"예, 큰끝등대, 맞지요?
감사합니다~"
부서진 배들은 물이 그립습니다.
흐릿한 삶인가 봅니다.
또 맑은날 오겠지요.
둘이 먹다 둘 다 죽어도 될만큼 ㅋㅋ
우린 무서워서 돌려보내는디… ㅠ___ㅠ
다음 마을로 출발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대어 낚으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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