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볼 데가 없어서 여기에 여쭤봅니다ㅠ
좀 긴 글이지만 누구든 보시고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2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우회전 차량(저)
정차 후 출발 차량(상대)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동네 주민이고, 서로 다치지 않았으니 좋게 좋게 대인없이 대물 접수만 하기로 하고, 각자 일정이 바빠 사고 차량 사진찍고 연락처 교환 후 헤어졌습니다.
그후 상대측 보험에서 8:2 주장하길래 대인접수 안했고, 렌트없이 10:0 으로 얘기해봐 달라고 제 담당자에게 얘기했으나...ㅠ 담당자가 일처리를 지지부진하게 하는 바람에 (너무 연락이 없어서 진행 사항 공유해달라고 연락하니 상대측 보험담당자가 답장이 안온다며 다시 연락해보겠다하고 연락두절. 문자 씹고 무응답)으로 5개월이 지났습니다.
답답해서 보험 고객센터 전화한 후에야 담당자가 부서를 이동했다는 안내를 받았고, 새로운 담당자와 연결되었습니다.
이것도 짜증나는데 더 문제는...담당자가 상대 보험사 연락하니까 상대차주가 사고 후부터 몇달째 그때 그 교통사고로 병원 진료를 받고있다고 합니다.
저는 대인 접수 안하기로 해서 병원에도 안 가보고 대물만 접수했는데 이미 수개월이 지나서 대인 접수도 못하고ㅠ
제 보험담당자도 어이없어 했고 상대 보험 담당자도 상황이 난감하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접촉사고 하나로 몇 달씩 질질 끌고 지지부진해서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서로 대인렌트없이 8:2 나 9:1 처리할 생각도 있었는데..뒤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담당자가 일단 다시 얘기해보고 분쟁 소송으로 가던지 해야할 수도 있겠다고 하는데 너무 골치가 아픕니다.
소송도 까마득한데 만약에 10:0이 아니라 저도 과실 비율이 잡히면 상대 병원 치료비 때문이 제가 더 많은 비용을 물어주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실마리 같은 조언이라도 좋으니 알려주세요.
과실상계 치료비.
치료비 과실상계 기억해둘게요!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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