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를 하는 사람들의 글들을 분석해 봅니다.
1. 너 고소 한다
이건 사과하면 봐준다 입니다.
2. 경찰서 사진
아직까지는 사과 받을 생각이 있다는 겁니다.
3. 고소장 사진
지금이라도 전화하고 빌면 잘 타일러 볼 마음이 있는 겁니다.
4. 고소장 내용 사진
마지막으로 지장찍기 전에 사과할 기회를 주는 겁니다.
5. 고소장 접수 했다고 글 올림.
찾아와서 사과하면 용서는 가능하다 입니다.
그런대 대부분은 경찰 아저씨 앞에 앉아서
'저도 억울해요 징징' 혹은
'쟤가 저런말 한거 기분 나빠요. 나두 고소~! 빼액~!'
이러다가 경찰 아저씨가 '그걸로는 안되거등요'라고 잘 설명해 주면
그제서야 빠져나갈 궁리를 합니다.
그동안 인터넷에서 검색한 '이 정도면 고소 쌉가능'이라는 광고글들을
찾아 보면서 맞고소를 알아 보지만 무슨짓을 해도
'기소유예면 선방'이라는 결론은 바꿀수 없음을 깨닫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경찰앞에서 '저 정말 잘못했는데 사과하고용서를 구할 기회가
있을까요?'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있을텐데
'나두 어떻게든 엮어 볼거야'라는 헛된 희망으로 그 기회마저
날리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찬지름이...
오늘 출근 하지 마까? 흐흐~
님이 그분이 아닌데 왜 자아대입 하시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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