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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사연 넘처나지만
부부들의 일 조언받는게지 요기서 하라모 할긴가?
둘이서 알아서 잘~~~그냥 이혼하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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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통 올려야 하는데영~ 흐흥~
보통 결혼을 후회하지 이혼을 후회하진 않더라구요 ㅋㅋㅋㅋ
저 문제는 정작 가족이나 친구라도 털어놓지 못합니다.
혼자 속으로 썩어 문드러가는거죠.
그나마 익명이 보장되는..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공감해 줄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니 털어놓는거예요.
사실 조언도 큰 도움은 안됩니다. 다만 더러는 같이 욕해주고 더러는 많이 힘드시겠다는 던지는 위로 한마디가 큰 위안이 되고 그 힘으로 지옥같은 시간을 견뎌가는거예요.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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