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사오는 길에 어느 할아버지분이 파지를 줍고 계셨습니다.
모자를 보니 6.25 참전용사 모자를 쓰고 계시더군요.
갑자기 구르마가 주차된 차량쪽으로 굴러가길래 잽싸게 가서 잡아드렸습니다.
할아버지를 보니 저희 할아버지가 생각나서 바로 편의점에서 시원한 물과 단팥방을 사서 드렸습니다.
(날씨가 엄청 더웠어요. 오늘 ㅠㅠ)
그리고 나라를 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전해드렸습니다.
이것만 드려서 죄송하다고 하니 웃으시면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하고 가셨습니다.
남들보기엔 오지랖 떠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해야할 일은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짧은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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