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장 친한 45년지기 부라리 아버님이 32년생 이십니다.
6.25 전쟁에도 참전 하셨고
직업군인으로 월남전에도 파병 다녀오셨죠
70세 넘으실 무렵 교통사고 내시며 면허 자진반납 하시고
가슴에는 항상 훈장을 달고 다니셨습니다.
아버님 오래.. 오래 건강 하세요
생활에 차이는 있을수 있어도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아버님 뵐때 마다 감사함으로 느낍니다
시대를 초월해 구국의 일념으로 모든것을 바친 그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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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대우해주지 못해 돌아가시기 4~5년전에서야 국가유공자 등록이 되어 이제 좀 혜택을 누리고 사시나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지병으로 일찍이 별이 되셨습니다
하시던 사업은 외삼촌들께 물려주시고 외할머니랑 급작스런 여행도 자주 가셨는데...ㅋ
가만 앉으셔서 티비보시다가 외할머니께 '가자. 짐싸라.' 그러고 그냥 무작정 핸들돌리셔서 발길 닿는데로 여행 다니셨던...
그런 외할아버지께서 술, 담배 좋아하시다보니 위암 1~2기이셨다가 다행이 조기 발견에 괜찮을줄 알았는데 나중에서야 전이를 알아서 폐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그게 벌써 20여년 전이네요...ㅎㅎ
친구 아버님께서는 술,담배 줄이셨으면 좋겠네요 ^^
글을 읽으니 제 외할아버지 생각이 나서 주저리 댓글 달았습니다... ㅎㅎㅎ
친구 아버님의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저역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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