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꿉꿉한데 아 랑 밥쟁이는 춥다고하고
난 미칠거같아서리
원형침대에 온천지 거울로 도배된
그시절절 적 아베크 전용 장급 모텔 다 찌그러진
헐은데랑 찜방 에어컨 바람과 바닥이 션한
큰 타일이 깔리 있으니깐
여름엔 피신 생활 했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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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더워도 늘 헐떡벗고 서로 돌아가면서
등목 쳐주고 선풍기 바람과 그늘진 골목바람
의 찹찰한 션한 그 느낌적 집에도 골밑창을
울집도 집에이런 시설을 만들었지요
벽장이랑 창고용 다락 도
여름엔 길에다 돗자리 깔고 잔 시절이 있었지요
무신
호루뺑뺑이로 편한 시절 아잉교
댁에 어무이 아부지께 여쭤 보세요
아임 어르신들 할.할부지께 예
까칠한 삼베옷입고 등골로 짠 미식축구 보호대
같은걸 착용했다 아잉교
부잣집 어르신들 모시깨기옷 풀먹여 다듬질해
선이 아름다운 그 옷은 아무나 잘 안어울렸지예
울 할무이 할아부지 보고싶네 예
구한말 세대 1800년대 세대의 할아부지
1900년초의 울 할무이
왜놈들 왜정시절도 다 겪고
6.25동란의 사변때 미군 무식그자체인 깜둥이 들께
딸 내놔라 하다 기골이 장대하셨던 할아부지
왜정땐 왜놈을 뚤패고 6.25땐 미군들 깜둥이
에게 이모들 엄마 지켜낸다 큰곤욕 치룬 울
할부지 생각이 나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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