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일인데, 타이어라면 그래도 국산이면 다 괜찮다 생각해오다
한번은 넥센타이어... 모델명은 가물한데 타이어가 안쪽과 바깥쪽을 구분하여 장착하는 제품을 단 적이 있었어요.
문제는 타이어 교체시 얼라이먼트 조정도 받았는데.... 출고후 주행시 차가 삐뚜로 가더군요.
타이어 확인하니 안팎이 맞게 제대로 장착되어는 있고, 그래서 재조정을 받았는데 그래도 삐뚜루...
하는 수 없이 단골공업사에 가서 얼라이먼트를 점검받았는데, 정상이라는 겁니다.
하체부분도 큰 문제는 없는 상태이고.
그 후로 주행시 핸들을 좌로 10도 정도 비틀어 잡고 3년정도 운행을 해오다
타이어가 닳아서 바꾸게 되었죠. (저는 신품을 뒤로 끼고 기존 타이어를 앞으로 보내는식으로 합니다)
앞바퀴에 남아있던 기존 타이어가 교체되고 타이어 가게를 나오는데 차가 똑바로 가더군요.
얼라이먼트 따로 조정 받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 경험으로 인해 이후로는 줄곧 금호만 사용하고 있네요.
지금도 넥센타이어도 품질은 괜찮다 생각은 하는데,
당시 선택한 비대칭 패턴 제품의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좀 꺼리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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