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변기 후레쉬 밸브에서 물이 좀 새어나오길래, 담당자가 업체 알아보니 20만원 달라는거
호기좋게 직접 고쳐본다고 부속(내부 밸브 2000원) 사다 달려들었다가....
부속 크기는 맞는 듯 한데 물은 오히려 새고, 도저히 안되길래
마침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밸브몸체 하나 있길래 교체해보려하니
기존 밸브 다 뜯어놨더니 기존 배관과 규격이 달라 체결이 안되고....
이제와 업체 맡기자기도 뭣하고....
이게 일정 규격으로 호환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저녁에 남아서 사무실 물 잠그고 낑낑대게 생겼어요. 내가 내 발등 찍네요. -,,-;a
하고 내버려두면 요금폭탄 나와요.
흰색으로 댄거 잇는디
거 돌돌 돌려소 체결해보세유~~~
사진 찍어 올리시면 조언 드릴수 있겠네요.
일단 업무 잠시 접고 유튜브를 뚫어져라 보고는 있습니다.
방법적인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실전은 다소 차이가 있더군요.
그냥 기존 밸브와 벽체배관측 물잠금부분을 교체만하면 되요. 어차피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게 내부 피스톤 교체(3분)만 하면 될 것 같았는데, 뭐가 맞지 않아 밸브를 뜯었더니(5분)
밸브랑 물잠금 배관이 또 안맞는 상황이 된 것 뿐입니다.
관붙이 앵글벨브 3천원 (전국 공용)
테프론 500원 (가끔 200원)
양변기 호스 (기억 안남 몇천원)
몽키스패너 손잡이 짧은거 9천원
이거 그냥 한세트 구비 해서 하세요.
부속이나 공구문제라기보단 배관과 같은 것들은 제조사가 달라도 규격이 정해져서 서로
호환되는 줄 알고 얕잡아 본 탓인듯 해요.
저 세트가 전국 공용이긴한데 그건 외부 나사산과 직경들이고
내부 규격은 만드는 곳마다 다를 거에요.
그리고 검색하다보니 일부 대변과 소변 구분이 있는 절수형 밸브는 호환자재가 안맞을 수 있다고 나오네요.
옆에서 듣고는 2~3천원짜리 부속만 교체하면 될 것을 싶어서 내가 해볼테니 부속만 사달라 했다
이 지경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기존 제품이 로얄토토던가 메이커제품이던데 그래서 비쌌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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