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LINE) 국정원 감청 루머', 모리카와 대표 "사실무근"
2014-06-19 최호경 기자
글로벌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이 한국 국가정보원에 의해 감청되고 별도로 보관되고 있다는 루머에, 일본 라인의 모리카와 대표가 직접 ‘그러한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 18일 일본의 종합정보지 ‘더 팩터’는 ‘한국의 국정원이 무료통화 애플리케이션 라인을 감청하고, 그 데이터를 유럽에 저장, 분석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사실을 일본 내각 보안정보센터(NISC)와의 협의 장소에서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시스템에 직접 침투하는 것이 아닌 통신회선과 서버 와이어를 감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신법상 문제가 없다는 설명.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이례적으로 라인(LINE)의 모리카와 아키라(Morikawa Akira,森川 亮, もりかわ あきら) 대표가 라인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그러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모리카와 대표는 “평소에는 기사에 대해 멘트를 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간과할 수 없는 내용이 언급된 만큼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며 “최근 일부 기사에서 라인의 통신 내용을 도청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그러한 사실은 없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라인의 시스템은 외부 통신 네트워크에서 안전하고 보호되고 있다. 라인은 국제 최고 수준의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사에 보도된 방식의 감청은 불가능하다. 라인의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 시킨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는데, 사실 무근이다”라고 밝혔다.
http://www.gameinsight.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0
일본 보도
https://facta.co.jp/article/201407039.html
https://appllio.com/20140619-5370-line-facta-kcia
국정원, 미국·영국 주관 ‘안전한 AI 개발 가이드’에 파트너로 참여
2023-11-28 10:26
안전한 AI 시스템 개발 환경 확보 위한 세계 정보기관 간 개발 가이드 합의
AI 개발과정에 ‘보안내재화’ 원칙 천명...설계부터 운영까지 단계별 상세 행동요령 제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국가정보원은 11월 28일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미국 사이버안보·인프라보호청(CISA) 및 파이브아이즈(Five-Eyes)를 비롯한 주요국 23개 기관들이 참여한 ‘안전한 AI 시스템 개발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국정원이 영국 NCSC, 미국 CISA 등 주요국 23개 기관과 ‘안전한 AI 시스템 개발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로고=국정원]
이번 가이드라인에 참여한 기관은 △미국 NSA △미국 FBI △오스트레일리아 ACSC △캐나다 CCCS △뉴질랜드 NCSC △에스토니아 RIA △에스토니아 NCSC △프랑스 ANSSI △독일 BSI △이스라엘 INCD △이탈리아 ACN △일본 NISC △나이지리아 NITDA △노르웨이 NCSC △폴란드 MC △폴란드 NASK △싱가포르 CSA 등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영국 NCSC와 미국 CISA가 최근 안전한 AI 시스템 확보를 위해 AI 개발과 관련한 가이드 마련을 주도하고, 우리나라 국정원 등 주요국 사이버안보기관이 협력 파트너로 대거 참여한 결과물이다.
특히, 국정원은 4월의 ‘한·미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와 11월의 ‘한·영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 등 연이은 정상간 사이버안보 협력 토대를 조성하는 가운데, 다방면의 연대를 공고히 하고자 협력 파트너로서 참여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AI 시스템 제공업체의 IT 기술자들이 안전하게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먼저 개발과정 전반에 걸쳐 ‘보안내재화(Design by Secure)’를 강조하면서 △보안에 대한 책임 △책임성·투명성 보장 △기업 영업시 보안내재화 최우선적 고려 등 3개 원칙을 제시했다.
또한, 가이드라인은 안전한 AI시스템 개발방법에 대해 설계·개발·배포·운영 등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상세한 조치사항이 담겼다. 단계별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①안전한 설계 : 시스템에 대한 위협 요소 분석, 윤리적 요소 고려 ②안전한 개발 : 공급망 보안 대책 마련 ③안전한 배포 : 배포 IT 인프라 보호·AI 모델 조작 환경 보호 ④안전한 운영 : 시스템 행동 모니터링·자동 업데이트 보안대책 적용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정원 백종욱 3차장은 “국정원은 앞으로도 주요국들과 사이버안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등 신기술 등장에 따른 ‘신종 공격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s://m.boannews.com/html/detail.html?tab_type=1&idx=12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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