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이... 고등학교 입학후 첫 중간고사를 다음주에 칩니다..
근데... 열심히 하는건 좋은데... 좀 공부량에 좀 집착을 하는것 빼곤 다 괜찮아요~
일절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학원마치고 12시쯤 집에오면..2시까지 학원숙제하고...
그 이후로... 2~3시간 더 책을 보다가 잠을자고 7시에 기상해서 학교를 갑니다.
저희 부부는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일절 하지않고 지금 지켜만 보고 있는중이죠~
혹여나... 자기가 노력한 만큼... 성적이 안따라주면...현타가 올까바 걱정도 되고요..
그래서 어제... 학원 픽업해서 집으로 가는길에 위에 쓴대로 말했더니..
딸래미가 하는말이..."현타는 안올거 같은데... 더부족했으니...더열심히 해야겠지?"
이말을 하는데...좀 소름이 돋았어요...
어제 보니 피부도 다 뒤집어진고 같고....에휴... 옆에서 잔소리하면서 한마디 하고싶긴한데..
차마 말은 못하겠고... 암튼 나름 복잡한 심정입니다.
대신 건강에 좋은 간식이나, 보충할 건강식품 같은 것 잘 챙겨주면서요~
공부에 빠지는 친구들은 하지말라해도 알아서 합니다.
안하면 부모가 아무리 억지로 시키려 해도 안하구요.
아재님 자녀분은 전자네요~
또 본인이 좋아서 그리하니
참 그렇쥬.ㅠ
노력한만큼 성적 꼭 나올거에요.ㅎ
이번에 안나와도 거름이 되어서
담번에라도 나올테니
넘 스트레스 받지마라 하세유.^^
딸내미 하이팅!
이거 첨에 무쟈게 힘들어 하는 경우를 마이 밧구먼유~~~
머스마는 잘 따라오는디
수학쪽이 좀 약한 아그들은
과학전체를 첨에 음청 헤맨다구 하드라구유...
글구 지구과학은 증말...
머리속에소 이미징안하구 걍 외운다구유...
벡터가튼거가 정립이 안대었는지 걸 가르침 어쩔껴??? 라는 생각이
난중에 들드라구유...
좋으신것 같은데요
성적과 경쟁이 아닌
그저 공부의 재미가 있어서
하는거고 결과에 대해서는
순수히 받아들이는것 같네유
맛난거 많이 사주세여
그래서 피부 거칠어 져서 아내가 맨날 피부에 좋은 음식이랑
로션이랑 챙겨주고 그랬거든요.
혹여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본인이 느낀다 싶을때 조언해주시면 될듯 합니다.
저도 건강이 걱정되긴 합니다만, 잔소리라 느끼지 않을 정도로 슬쩍 지나가며 걱정 한번 해 주시죠..ㅎ
집중해서하고 1시쯤에는 자라고했습니다.
아침에도 7시안돼일어나야되는데
좋다는 영양제먹이고해도 결국 휴식이 모자르면
체력이 딸려서 잘못하면 쳐진다고 겪은 애들이 말하드라구요.
이제 첫시험이고 2년가까이 더해야하는데 체력관리도 공부관리만큼 중요한듯요.
부모야 항시 걱정이죠ㅎ
아들놈 성적이 생각만큼안나오면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중딩때부터 그래서
성적은 그냥 숫자니까, 니가 노력한게 더 중요하고 남은인생에서는 성적보다 더 도움이될거라고 점수에 연연하지말라고 말하는데...
그래도 이왕이면 잘봤으...면ㅋㅋㅋ
모든 아이들 화이팅입니다.
결과에 연연치 말고 부모인 엄빠는 언제나 응원한다고 하셔요
이건 응용 문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듯요
무슨 일이든 척척 하는 타입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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