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 차, 아이가 태어나 부모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갈 때 세월호 사건을 접하고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었다.
특히 의자를 들어 창문을 깨려고 안간힘을 쓰는 한 학생의 영상을 접하고는 그 상황이 자꾸 상상이 되어 한 동안 멍하게 앉아 있었던 기억이 난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답답함과 공포스러움.
10년이 지난 후 어느 누구도 명확히 사고의 진실을 말 해 주지 않는 이 현실이 답답하다. 왜 사고가 났는지 알 지 못한 채 긴 시간을 고인들을 가슴에 묻고 살아 온 유가족들 생각하면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
그 당시 세월호 사건에 대해 큰 목소리로 세상에 알리려했던 수 많은 유명인들 끝까지 잊지 말고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그냥 오늘 좀 그렇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