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태영건설 등 13곳 코스피 퇴출 위기"
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2024. 4. 9. 15:18
태영건설, 카프로 등 '감사의견 거절'
코스닥에선 42개사가 상장폐지 위기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 등 13개 회사가 감사의견 거절 등의 이유로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코스피시장 13개사에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고 관리종목으로 5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상폐사유가 발생한 코스피 상장사는 전년도 8곳에서 올해 5곳으로 늘었다.
태영건설, 카프로, 이아이디, 국보, 한창, 대유플러스, 웰바이오텍 등 총 7개사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생겼다. 회사들은 상장폐지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신청 시 거래소는 상장폐지나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이에이치큐와 KH필룩스, 인바이오젠, 세원이앤씨 등 4개사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개선기간을 거친 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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