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화창했고 기온도 따뜻해서 어제 텃밭에 퇴비를 뿌리고 잔디마당에 풀도
뽑고 이것저것 몸을 좀 많이 놀렸더니 살짝 피곤해서 일찍 잤지만
아침은 평소처럼 눈이 떠졌다
처음 전원생활 시작 할때 일부러라도 늦게 일어날려고 말똥말똥한 정신으로
누워 있기도 했지만 그게 오히려 더 힘들었고 게다가 이제는 새벽잠이 덜한
나이라 늦잠이라고 해도 아침 07:00 를 넘겨보지 못했다
일어나 커튼을 올리는데 순간 간밤에 눈이 내렸나 하는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서리'구나 라고 수정을 해야했으니 잠이 덜 깬것 같기는 했다
그나저나 서리가 정자 지붕위를 곱게 덮고 있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