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좋은 글 읽고 갑니다. 회원님들 건승하시고..
이제 50대 진입한 3인 가족 가장입니다. 중3 되는 딸래미 있구요.
저는 없이 자라서 그런가..딸래미에게 이것저것 다 해주고 싶고 친구처럼 지내고 싶은데
엄마 1순위 + 애교없고 + 대면대면 + .. 뭐 그렇습니다. 엄마가 다 해줘서 그런지, 지만 아는거 같기도 하고.. 뭐 아직 어리니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좀 아쉬운 곳이 있네요.
2학년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좀 지난 얘기지만) 총4번의 시험에서 단 한개도 틀리지 않았네요.
한때.. " 너도 좀 애교도 좀 부리고, 좀 친절하게(?) 아빠를 대해라.. 라고 했더니, 공부 못하고 애교많은 딸이 좋아 아님 애교는 좀 없는데, 공부 잘 하는게 좋아? 라고 심각하게 받아치네요.
찌그러져있어야 하나요..ㅠㅠ
말을 툭툭 내뱉냐길래 아부지 똑닮아서
그렇다고 말대꾸한 ●미다a
울 조카가 말도 안듣고
친구들이랑 놀러만 댕기고
엄빠 말도 안듣고 그러길래
저한테 말해보라해서
여자애라서 손편지로 정성스레 써주니까
좀 달라지더라구요.
지금은 무슨 말을해도
맘에 안들수 있는데
글은 또 다른 느낌이었나봐요.ㅎ
물론 전 미혼이라
아빠 맘을 모르는건 함정이네요.ㅠ
공부잘하고 똑똑해도 성격 무디고 건조하고 지삐모르게 크면 나중에 커서 그 아빠를 보는 무미건조하고 정이 없는 눈빛과 언행들..
당연히 자괴감들지 않을까요?
건강하게 살아 있는것.....그 나머지는
부수입 같은 겁니다.
굳이 원하지 않아도 생기는 부수입이요.
그 정도면 부수입이 꽤 짭짤하신 수준이신데
욕심을 내시는건 아닌지 ...배가 아프네요....울 아들은 공부 더럽게 안하는데.....ㅜㅜ
부수입이 전혀 없음....네버.....낫띵......맨날 본전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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