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는 서녁하늘은 노을이 벌겋게 물들어 있지만 반대편의 강 건너 산을
바라보니 붉은색이 연하게 퍼져 있었다.
그곳은 도시화로 아파트며 고층 건물이 수두둑 하다
그래서 밤이면 흔히 하는 말로 불야성을 이루지만 내 쪽은 논밭뿐이니
어둠 그 자체인데 그런게 비교가 뚜렷해진다
쉽게 말해 한쪽은 도시화가 됐고 한쪽은 그린벨트에 묶여 있었다
삶의 건강을 위해선 어느쪽이 낫은지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요즈음 힐링이니
뭐니 하면서 떠나는 곳이 자연속이니 답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 같다. 민주주의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선 때론 사회주의 정책도 받아 들여야하니 세상만사 답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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