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장사한지 2년 좀 넘음.. 오늘 저녁부터 좀 바빴음
다 늦게 샌드위치 2개 배민포장이 들어왔는데
실수로 하나를 샌드위치가 아닌 버거로 담음.
(대체 이런 실수 왜 하는거냐 에휴)
낯이 익은 손님이었는데
종이봉투 들여다 보고 갔는데
버거박스하고 샌드위치 박스는 전혀 다른거 알텐데..
박스에 스티커도 큼지막하게 붙어있는데
는 다 핑계고 내가 잘못한거.. 알면서 가져갔겠냐
손님 집에가서 전화가옴
음식이 주문과 다르다고
집이 가까우시면 다시 오실 수 있으면 샌드위치 다시 만들어드릴게요
잘못 드린 버거여? 그건 그냥 드시구여 제가 실수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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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배불러서 다 못먹으니까 내일 가면 안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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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뒷목이 뻐근해졌다 << 하~~ 이게 뭐 스트레스 받을 일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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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픈 상황이 어찌될지 몰라서여..
다음에 주문하실때 메모 주시면 같이 드리면 안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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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값 그냥 현금으로 입금해드릴게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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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쉬는 날 언제였는지 1년은 된거 같은데. ..
확 연휴때 쉬어버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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