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내 걷다가 마주오던 BMW차량 조수석 사이드미러와 작성자의 팔꿈치 부분이 부딪쳤습니다.
당시 주차장 양쪽 벽면으로 다 차가 주차되어 있어 폭이 넓지 않았습니다.
저는 멍하게 서있는데 운전자분이 내리시면서 "죄송합니다" 했습니다.바로 내리지 않고 안에서 뭘 했는진 모르겠지만
좀 늦게 내리고 상황이 짜증이나서 죄송하면 다인가요라고 짜증을 냈습니다.그러니 하는 말이
"죄송한데 그럼 내가 뭘 더 어떻게 하나요"라고 바로 쏘아 붙이더라구요
아니 사람이 지나가면 좀 천천히 운전해야지 여기가 무슨 자동차전용도로도 아니고 좁은 길에 사람이 지나가는데 그렇게
운전하냐고 말했습니다.그랬더니 하는 말이 "차가 오면 피하고 지나가셔야죠" 라고 하길래 여기서부터 흥분이 되더군요.
이 사람은 안되겠다 싶어 112에 전화하고 경찰이 간단한 현장조사만 하고 저는 바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촬영 후 약 처방받고 집으로 가는데 경찰서에서 작성할게 있다고 하여 방문했습니다.경찰관은 사람 됨됨이가 됐는지 바로 블랙박스 보니 퍽 소리가 나던데 팔은 좀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구요.아무튼 거기서도 간단하게 작성하고 병원은 월요일 정형외과 방문 예정입니다.
팔꿈치 부분이 생각보다 욱신거리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아니 차대인 사고인데 내려서 "죄송합니다 몸 괜찮으시냐고 제가 운전이 미숙했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그렇게 말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사실 처음 차에서 내리면서 "죄송합니다" 하는 것도 좀 띠꺼운?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약 이사람이 다음 주 중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저는 병원 가기도 귀찮습니다.
근데 사람 느낌이란게 있잖아요.그럴 것 같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빨간색 친 부분의 발언 때문에 지금도 화가 남아있습니다.
작년에도 이런 일 있었습니다.그때는 시장 근처 일반 도로였는데 차가 똑같이 오른쪽 팔 치고 갔습니다.
근데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운전석 창문이 내려가더니 자기 차 사이드미러를 조정하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 이 상황 이해되시나요?
아주 화가 나서 사람 치고 가도 되냐고 하는데 죄송하다고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연세가 70은 넘어 보이셨는데 우리 아버지 같은 생각도 나고(저희 아버지가 78입니다)
그래서 그냥 가시라고 하고 바로 끝냈습니다.'이런 상황도 저는 참았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나이도 저랑 비슷한 30대 후반? 정도인 사람이 정말 싹수도 없고 하는 말 하는 표정이
너무너무 화가 나서 지금도 전혀 경찰서까지 다녀온 게 후회되지 않습니다.
늘 상대성 인거죠.
똥밟았다 생각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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