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에 사표를 내고 10년간 다니던 곳에서 퇴사했습니다.
항공기 부품제조 1차밴더 생산기술부서에 5축NC 프로그래머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알루미늄을 시작으로 SUS, 티타늄 관련 부품 가공을 해서 나름 희소성있는 직업이고 그렇게 돈을 많이는 벌지못해도 그래도
결혼할 생각이 들정도는 벌겠지라고 생각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연봉이 4200밖에 되지않고 세금을 빼면... 손에 쥐는건 300...
회사에 다른 직급 높은 사람들 급여를 대충 봐도...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고...
그래서 퇴사를 결정하고 그 길로 4개월 동안 대형 면허, 특수 견인 면허, 3톤이상 지게차기능사자격증 까지 취득하고 이제...
항만에 Y/T(야드 트렉터)라고 하는 일을 하려고합니다...
이제 시작하려고 연락만 받은 단계라 이쪽 일을 잘 모르지만...
직장에서 일말고 다른 쓰잘때기 없는곳에 신경쓰는일이 없어보여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정신차리고 다시 시작해봐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로 제 연봉에 대해서... 다소 말이 많이 나올 것 같아 미리 적어 놓겠습니다.)
( 10년차 과장이었으며 2번 진급누락, 제 사수가 차장 1번 진급누락 연봉4500 정도)
( 제 사수는 저보다 일을 잘하고 항공기 부품제조 관련 업무에선 이 사람이 없으면 일이 돌아가지 않을정도입니다.)
인생 2막 화려하게 꽃길만 걸으시길요
이상하네요. 이 나라가
우와. 오래도 월급쟁이 했네요.
전 퇴사하면서 바로 입사라 암 것도 준비 못하고 이직했는데
부지런하시고 준비도 많이 하셨네요. 노후가 멋지실거 같습니다. 홧팅
중소기업 과장 세후 300~350받는데 수두룩하죠...
감사합니다 ㅠ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