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나쁜길에 경계선에 놓여 있는것 같습니다
중2학년때까지 공부도 곧잘했고 예의바르고 착하다는 말만 들었는데 중3초에 이사한 이후로 우울증과 대인기피가 생겼습니다
그때 손을 내민 친구들이 지금 친구들인데
공부는 하지 않고 놀기만하는 아이들입니다
제가 본 바로는 나쁜행동은 아직 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선생님상담,정신과심리테스트와 심리치료를 했는데
자살충동 호흡곤란등 으로 인하여 공부 보다는 아이 치료가 우선인것 같아서 작년 봄부터 공부를 접었습니다
학교도 안가려고 하고 지각과,조퇴를 반복하곤 했습니다
잘못 했을때는 종아리를 때렸었고, 중3때 엄마한테 막말하는순간 뺨때린 이후에는 어떤종류의 매도 절대 가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지키고 있습니다
글이 길어지네요
음슴체로 요약 하겠습니다
현재 통금시간 10시30분
친구들은 아무도 통금없이 더늦게 까지 있는데 본인만 먼저 헤어지니까 통금을 없에 달라고 요구
실시간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어디서 놀았고,뭐했고,누구랑 놀았고 등등 이야기 해줌
인스타 맞팔로 어느정도 증빙도 됨
주로 카페,볼링장,노래방,당구장에서 놀구요
돈은 항상 부족한데 가끔 알바도 합니다
친구들 보면
공부하는 척 하는 친구
학원가서 딴짓만 하는 친구
공부 완전접은 친구 모두 있습니다
버린 자식들이 아닌것 같은데 모두 통금이 없다고 하네요
제자식 제기준으로 키우는게 맞지만 여러 의견도 들어보고싶고 하소연도 하고싶고 그렇네요
제 친구 애들도 저랬는데 어떤 방법도 안통해서 아이의 친구가 되기로하고 애들이 좋아하는 게임, 음악등등. 같이 하다보니 애들이 부모를 멀리하지않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 하더군요.
엄빠는 내 맘 1도 몰라… 이게 저 나이때 애들 심리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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