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겪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여의도가 진짜 오래된 건물이 많고 차가 많이 없던시절에 지어진 건물들은 특히
주차장 공간이 매우 협소한데가 많아요
영업갔다가 나오려는데 너무 좋아서 살살 움직인다는게 살짝 옆차 범퍼에 닿았습니다
내려서 보니 벤츠였는데 기스가 많은 차량이라서 내가 어디에 닿은지도 모르겠고;;
제 차에는 자국조차 없더라구요
주차장 관리 아저씨가 오시더니 티도 안나고 하니까 그냥 가라고 해서 나왔는데
너무 찜찜해서 다시 되돌아와서 주차해놓고 전화를 했습니다
나와서 보시더니 워낙 기스가 많은 차라서 뭔지 자기도 모르겠다고 웃으시던
주차장 아저씨도 오시더니 젊은 사람이 가라고 했는데 다시와서 이렇게 전화드린거라고
편을 들어주기도 하셔서 그런지 쿨하게 그냥 가시라고 하셔서
감사인사 드리고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나도 그런일 당하면 좋게 말을 해줘야지 생각했는데
매번 문콕이든 기스든 박아놓고
가시라고 하기전에 알아서들 가시네요...-_-
이말에 빵~ 터졌습니다. 추천 2개 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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